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총괄적으로 볼때 나 자신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느냐, 다시 말하면 나는 어떠한 소성을 가지고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문제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우기 1970년도부터는 하나님이 어떠한 입장에 서 계시느냐 하면, 우리를 고립된 입장에 세우기 시작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위해 주는 때였지만, 이제부터는 반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들이 떨어져서 따라오지 못하면 내가 내려가서 안타까와하면서 끌어올려 가지고 따라오게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오뚜기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뒤집어 세워 놓으면 또다시 넘어지는 느낌이 자꾸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옛날과 같은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을 해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벌써 누구라는 감이 들어옵니다. 선생님을 싫어하는 사람은 싫은 감이 들어오고,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감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때는 상당히 절박한 때입니다. 옛날에 이 뜻길을 출발하면서 그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자꾸 그렇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통일교회도 질서를 잡아 가지고 엄격하게 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계를 통하는 색다른 사람들을 선생님에게 관계를 맺어 주시는 것을 보면 지금 때가 상당히 바쁜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있는 것을 알고 여러분은 이왕에 소명을 받았으니 열심히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온 것은 선조의 공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아무나 못 들어오는 곳입니다. 또, 선생님이 아무나 만나 주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아무나 만나는 것을 꺼려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때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들어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소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소명을 받고 따라가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교회에 와서 이렇게 모인다고 해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국민에게는 나라를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듯이 여러분에게도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데는 반드시 나라 앞에 새로운 실적이 있어야 됩니다. 사랑은 반드시 상대적인 실적의 조건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냐 하면 사위기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라도 갖다 주려고 합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그냥 가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갖다 주려고 하느냐? 무엇이든지 주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결부되는 것입니다. 창조목적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으면 반드시 번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으면 반드시 번식이 벌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창조의 결과를 가져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를 가져오면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것입니다.

이 자체가 작은 것이지만 이것을 중심삼고 자기 본체가 좋아하는 것보다도 사상을 심는 것이 사위기대의 목적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 자체가 사위기대의 결과, 사위기대의 이상을 찾아나가는 길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사람과 나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