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완성은 하나님의 소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완성은 하나님의 소원

만일 인간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이 되었더라면, 즉 인류 시조가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된 자리에서 출발했더라면, 그출발은 개인의 출발이자 우주적인 존재의 출발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최고의 소원인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장성하여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고 살게 되었다면, 인간은 그 이상 바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서 끝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자체가 개인이지만 우주적인 개인이라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이 창조하신 절대자의 것이라면 인간은 그분의 아들딸이기 때문에 인간의 것도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그 자리에 섰더라면 개인완성을 이룸과 동시에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의 아들딸의 완성이자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 만물의 완성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완성된다면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인간이 완성된 것을 보고 기분 나빠하시겠어요?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작가가 많은 정성을 들여서 작품을 완성했다고 하면 그 작가는 작품을 아끼고 후세에 남기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 작품을 영원히 보관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입장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몇 달 동안, 혹은 몇 년 동안만 사랑해 주시다가 집어던지고 말겠어요? 인간이 백 년쯤 산다면 백 년을 좋아하다가 그 이후에는 필요가 없다며 집어던지겠느냐는 말입니다. 아닙니다. 인간도 자기가 정성들여 완성한 작품을 자기의 자손만대에 남기고 싶고, 자기와 더불어 같이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하나님께서는 어떠시겠습니까? 사랑스러운 아들딸로 태어난 인간을 잠깐 사랑하다가 말겠어요? 영원히 사랑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완성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히 받을 수 있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자가 그렇게 기뻐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하기 때문에 인간도 영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영원히 남아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 해와가 그렇게 되었더라면 아담 해와의 완성은 물론 하나님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아담 해와가 완성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의 중심이 되는 인간에 대해서 바라던 소원이 전부 다 완결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그렇게 기뻐하시는 아버지를 모신 아들딸이라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기뻐해야 된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 기뻐해야 할 것이냐 하면 6.25동란 때 헤어졌던 부자가 수십년만에 만나서 '아버지!' '내 아들아!' 하며 목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기쁨 이상일 것이냐, 그 이하일 것이냐?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고의 기쁨입니다. 그 기쁨을 점령할 자는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불행이 있어야 되겠어요, 행복이 있어야 되겠어요? 물론 행복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