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1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곳

귀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매일같이 보고 만지고 품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여기에 있는 아주머니들도 사랑하는 아들딸을 할 수 없어서 떼어놓고 다니면 안심할 수 있어요? 시장을 가든. 어디를 가든 꼭 안고 다니고 싶은 것입니다. 애기의 뺨을 맞대고 다니고 싶은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자기의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이기 때문에 하나된 자리에 두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됩니까?

그러면 하나님이 우주에서 제일 귀하신 분이라면 어디에 모셔야 되겠습니까? 생각해 보라구요. 어디에다 모셔야 되겠어요? 하늘 꼭대기에 모시면 안심이 되겠어요? 그러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분, 그분을 다른 사람이 보게 되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너도 있고 나도 있고 모두에게 다 있으니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고 내 눈에만 보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에다가 감추어 두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런 자리를 연구하고 찾는다는 것입니다. 나만 볼 수 있는 곳에 감추어 두고 다른 사람은 절대로 볼 수 없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크신 하나님을 어디에다 감출 수 있겠습니까?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감출 수 있는 집, 혹은 그만한 보자기가 있어야 되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보자기에 싸 가지고 저 하늘 높이 공중에다 두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내 속에 두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보자 기가 있느냐 할 때, 그것은 마음의 보자기밖에 없습니다. 간단하지요? 마음은 열 분쯤 모시고도 남을 수 있지요? 마음이 좁아서 하나님을 못 모시겠다는 사람 있습니까? 하나님을 통째로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을 볼 때 문제없이 모시고도 남게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속에다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자기만 알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도록 감춘다는 겁니다. 즉, 하나님과 나 둘만이 좋아할 수 있는 자리에 모시고 싶다는 거라구요. 사람의 욕심이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러니 하나님이 보이는 분이셨으면 큰일났을 것입니다. 안 보이는 분으로 계시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겁니다. 안 보이시기 때문에 내가 저 사람을 봐도 하나님이 들어가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보이는 분이셔서 저 사람 속에도 하나님이 계시고 내 속에도 하나님이 계시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안 보이시는 것이 얼마나 잘된 일입니까? 그러니 절대가치라는 거예요. 아무리 연구를 한다고 해도 그 이상 연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보이시는 하나님을 내 자체의 중심인 마음속에 모셔 놓았으니, 누가 빼앗아 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빼앗아 갈 수 있어요? 점령할 사람이 있어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것입니까? 몽땅 내 것이 된다는 겁니다. 그것이 일시적입니까, 영원입니까? 영원히 내 것이 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귀하고 가장 가치있는 중심 존재인 그분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냐? 자신의 속사람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내적 하나님이고 우리 몸뚱이는 외적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