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작용은 절대적인 표준에 일치시키는 작용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양심작용은 절대적인 표준에 일치시키는 작용

그 절대적인 방향에 우리가 일치되어 흡수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 길의 소성에 따라, 소성이 바라는 바 대로 그 방향에 언제나 일치되어 가지고 발전해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방향에 일치시킬 수 있는 내용이 우리 자체내에 있어야 하는데 그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양심작용입니다. 이 양심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 하나의 표준과 상충되지 않고, 그 표준을 통해서 부활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양심은 바르다'고 하는 말은 어떤 기준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냐? 상하를 말할 때는 하늘땅을 중심삼고 바르다고 하는 것이요, 평면적인 면에서는 동서를 중심삼고 바르다고 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바르다고 할 때 표준 없이 바르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바르다는 것은 반드시 우리 자신들은 모르지만 어떤 표준에 의해 가지고 바르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표준기점이 어떤 것이냐? 직선이 되는 것입니다. 동서로 직선이 되느냐, 남북으로 직선이 되느냐? 그 무엇인지 모르지만 직선이 되는, 일치되는 방향을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양심이 바르다, 혹은 양심이 바르지 않다고 하는 것은 그 순수한 본성이 바라는 목적과 방향에 일치될 수 있는 선을 중심삼고 규정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 선의 길에 어긋나게 될 때에는 바르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양심이 발라야 한다고 하는 말도 표준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남자면 남자로서, 여자면 여자로서 살아가는 그 생애에는 반드시 표준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원리로 말하면 창조이상, 창조목적이 그것입니다. 창조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창조목적을 이루어야 됩니다. 창조목적을 이루지 않고는 창조이상세계가 나올 수 없습니다. 창조목적을 이룬 실체를 중심삼고 생활권을 갖추지 않으면 이상세계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목적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창조목적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