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에 대해 원수 갚는 방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9권 PDF전문보기

사탄에 대해 원수갚는 방법

싸우는 것은 무엇 때문에 싸우느냐? 그 세계 때문에, 그 나라 때문에, 그 종족 때문에, 그 가정 때문에, 그 부모 때문에, 그 형제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형제와 부모와 처자가, 혹은 그 종족, 민족, 국가가 나와 인연되어 있는 이 세계에 그냥 그대로 연결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는 사랑의 원수의 족속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가까운 것을 쳐 나가야 됩니다. 탕감원칙으로 보면 그것은 이미 빼앗긴 터전 가운데서 맺혀진 결과들인데, 그것을 하나님은 그냥 그대로 이어 주시려니 그런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빼앗겼으니 다시 빼앗아 오라는 것입니다. 빼앗아 오는 데는 그 세계를 대표한 자로서 빼앗아 오라는 것이요, 그 나라를 대표한 자로서 빼앗아 오라는 것이요, 그 종족을 대표한 자로서 빼앗아 오라는 것이요, 그 가정을 대표한 자로서 빼앗아 오라는 것입니다. 남편이자 가주(家主)요, 가주이자 종주(宗主)요, 종주이자 나라의 주권자요, 나라의 주권자이자 세계의 통치자로서 그러한 권한을 가지고 하나님 대신, 세계 대신, 나라 대신, 종족 대신, 가정 대신, 아들 대신, 전체를 대표하고 대신하는 자리에서 빼앗아 오라는 것입니다. 빼앗아 오는 데는 그 세계의 사상을 집어 넣고, 그 나라의 사상을 집어 넣고, 그 종족의 사상을 집어 넣고, 그 가정의 전통적 사상을 집어 넣고, 그 가정의 가장이면 가장, 아들이면 아들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집어 넣어 가지고, 이 세계와는 완전히 상관없는 사람을 만들어 가지고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딸을 빼앗아다가 자기의 아들딸로 만들었으니, 사탄세계의 아들딸을 빼앗아다가 색다른 하늘편의 아들딸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명을 갖고 이 땅을 책임진 입장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싸움의 길을 개척해 나오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그러한 사상을 가지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대표자가 하나님이 첫번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어떤 것을 빼앗아 와야 하느냐? 빼앗아 오는 데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제일 사랑하는 것, 사탄이 자랑하는 것을 빼앗아 와야 합니다. 사탄이 자랑하는 것을 빼앗아 오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탄이 자랑하던 것으로 사탄을 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수갚는 방법입니다. 사탄의 아들을 데려다가 사탄을 치게 하는 것입니다. 원수의 자식을 데려다가 그 자식으로 하여금 원수를 갚게 하는 것입니다. 그 자식이 원수를 갚는 데는 그 원수가 자기의 아버지인 줄 알고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인 줄 모르고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타락한 인류가 사탄의 아들딸로 태어난 근본을 탕감하기 위한 제1차적인 노정입니다. 이건 틀림없어요.

그러면 이 시대에 태어난 나 자신이 이 환경을 붙안고 그냥 연결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인데 이 환경을 어느누군가가 분별시켜 놓은 역사적인 터전이 없는 한 천국은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이 역사노정을 가려 가야 할 섭리의 출발 기점인 것을 아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빼앗아 오는 놀음을 해 나오시면서도 대번에 아들을 빼앗아 오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탄에게서 아들을 빼앗아 오려면, 에덴 동산에서 종을 잃어 버렸으니 잃어버린 그 종을 찾아 세우는 일부터 해야 되는 것입니다. 원통한 것은 양자라는 명사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영계로 보면 중간영계와 같은 것입니다. 양자라는 것은 본래 없었습니다. 양자라는 것은 하나님이 오늘날 구원섭리라는 것을 들고 나오시는 데 있어서 다리를 놓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좋을 아들의 자리에 세워 대(代)를 잇게 하는 법은 없습니다. 종을 세워 대를 잇게 하면 거기에는 무엇인지 모르게 후회를 남기게 됩니다. 대를 잇는 데에는 종보다는 양자가 조금 나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종보다는 양자가 나아야 됩니다. 또 양자보다는 아들이 나아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