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사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의 사명

이런 관점에서 하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책정했던 것입니다.

이 선민은 천사장 사명을 완결시키기 위하여 택해 세운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을 치리하는 위정자들은 그 나라의 중심 입장에 선 유대교를 따라야 됩니다. 그러한 터전 위에서 하나의 소망의 신부가 현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신부를 현현하게 하는 사명을 가지고 나타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를 중심삼고 반드시 신부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도리가 요셉 가정에서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 가정의 신부와 더불어 유대교가 합해야 되고, 여기에 이스라엘 나라가 합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대교는 신부를 대표한 내적 터전이요, 이스라엘 나라는 외적인 면을 중심삼고 천사장을 대신한 외적 터전인 것입니다.

그 외적 터전은 유대교를 따라서 하늘로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로 돌아가는 데는 유대교 자체도 신부를 중심삼고 돌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선민을 세워 가지고 4천년 동안 섭리한 하나님의 역사적인 목적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래서 마리아를 통해 가지고 예수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가 탄생한 것은, 누구로 탄생한 것이냐? 아담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을 누가 타락시켰느냐? 해와가 타락시킨 것입니다. 아담을 누가 죽게 했느냐? 아담 자신으로 말미암아 죽게 된 것이 아니라 해와로 말미암아 죽었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여인으로 말미암아 죽었기 때문에 여인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는 아들로 탄생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리아를 통해 지상에 예수를 현현시킨 이유인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에, 여기에는 아담이 있어야 되는가 하면 앞으로 해와가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예수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신부는 어디서부터 나와야 하느냐? 해와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해와는 어디에서 탄생해야 되느냐? 유대교에서 탄생해야 됩니다. 유대교에 있어서 해와의 대표의 자리에 선 사람이 누구냐 하면 마리아입니다. 그래서 마리아에게는 예수를 중심삼고 장차 예수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신부를 이스라엘 민족의 전통적 사상과 모든 인격기준을 갖추게끔 길러 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리아의 소원이 무엇이어야 됐느냐? 예수를 낳는 것을 소원으로 갖는 것보다도 예수를 낳아 가지고 예수와 완전히 하나될 수있는 하나의 신부를 책정해서, 유대교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예수님께 바쳐 드릴 수 있는 자리에 서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역사시대를 거쳐 그런 사명을 짊어진 천사장권 이스라엘 종교와 이스라엘 나라의 사명이 완결지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앞에 신부를 책정해 드림으로써 이스라엘 나라가 사는 것이요, 유대교도 예수 앞에 신부를 책정해 드리는 그때에 있어서 유대교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신 예수 앞에 책정된 신부를 중심삼고 마리아도 돌아가야 되고, 요셉 씨족도 돌아가야 되고, 사가랴 가정까지 전부 다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