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랑하려면 먼저 사람을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세계를 사랑하려면 먼저 사람을 사랑하라

그러면 우리 타락한 인간들은 서로서로가 무엇을 바라고 나가야 될 것이냐?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고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수직선으로 되어 있으면 그 수직선을 중심삼고 남자나 여자를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찾아가는 데 있어서 사람이 여기 서 있으면─서서 다니는 동물은 사람 하나밖에 없다구요─ 서 있는 그 사람이 바라는 방향과 하나님이 바라는 방향이 직선상에 있어야 됩니다. 그럴 거 아니 예요? 언제나 직선상에 서 있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야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루가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되고, 혹은 일생이 돼 가지고 죽어 가는 거라구요. 그런 무엇이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방향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역사는 지금까지 방향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방향을 찾아 나오는 거예요.

인격의 기준이 무엇이냐 할 때, 지금까지는 철인들이라든가 성현들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사상이나 세계관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나왔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주장한 내용은 무엇이냐,가치 기준에 있어서 그들은 무엇을 중심삼고 말했느냐? 그것은 외적인 나라라든가, 세계를 중심삼고 말했습니다. 막연하다는 거예요. 내가 나라를 직접 사랑할 수 있어요? 세계를 직접 사랑할 수 있어요?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대표적 중심이 무엇이냐? 세계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부터 사랑해야 되느냐? 개인부터 사랑해야 됩니다. 개인부터 사랑하는 데는 어떻게 사랑해야 되느냐? 물론, 남자면 남자 끼리끼리 사랑하는 것은 어떤 목적관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떤 결과를 추구하기 위하여 사랑하는 것이지 그 외에는 없는 거라구요. 남자들끼리 서로가 사랑을 해요? 그 뜻이 맞아서 그렇지요. 친구는 그래서 생기는 거예요. 목적을 중심삼은 입장에서 서로 사랑하는 거예요. 여자끼리 서로 좋아하는 것도 어떤 목적관을 중심삼고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없다면 사랑도 안 한다는 거라구요.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어떤 목적관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목적관이 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동기적 사랑이라고 보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세계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세계를 진짜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먼저 사람을 진짜 사랑해야 됩니다. 사람을 진짜 사랑하는 데는 자기의 상대를 진짜 사랑해야 됩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해야 돼요. 그것이 부부입니다. 부부가 된 사람들은 자기의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세계를 사랑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는 자기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의 남성을 사랑하고, 또 자기가 남성으로부터 사랑받는 가치적인 존재인 줄로 알고 세계의 여성을 그렇게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여자들을 자기 아내와 같이 귀한 여성으로 사랑하고, 또 세계의 남성을 아내가 사랑하는 자기를 대신한 입장에 세워 가지고,아내를 위하는 입장에서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길은 이렇게 더듬어 나가야 되는 거예요. 막연해서는 안 된다구요.

그래서 가정이 국가 형성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세계를 형성한다 하더라도 가정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천주주의(天宙主義)를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늘의 가정주의라는 거예요. 천주, 하늘의 집이라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사랑하는 거예요. 그렇게 사랑했으니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은 절대적 사랑이 되었을 것입니다. 절대적 사랑의 자리에 들어간다는 거라구요. 왜?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수직으로 되어 있는 거기에 접선될 수 있는 상대적 입장에 들어갔으니 절대와 하나될 수 있는 상대적 사랑권내에 들어갔으니 그것도 절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여자는 시집을 잘 가면 남편의 권위의 자리에 아무런 공로도 없이 점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국민학교밖에 못 나온 여자라도 남편이 대통령이라면, 그 남편이 가는 데는 어디든 무사통과라는 거예요. 이와 같이 대등한 가치를 아무 조건 없이 한꺼번에 점령할 수 있는 수법이 무슨 지식세계에 있어요? 권력세계에 있어요? 그것은 사랑세계에만 있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사랑세계에만 비약적으로 점령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면 하늘나라도 직행인 것입니다. 모든 전체의 가치권을 직행할 수 있고, 간섭하는 데 있어서 무리를 제시할 수 없게끔 될 수 있는 방법이 사랑의 세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해와가 만일 이런 입장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었다면. 상대적 자리에서도 절대자와 하나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런 절대적 사랑권내에서 태어난 아들딸도 절대적인 사랑을 받게 되니 자연히 절대적 상대권에 있게 되는 거예요. 절대적 상대권에서 모순, 상충이 없이 순응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 절대적 사랑이 같이 있는 것이요, 그들은 절대적 사랑의 치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아들딸들은 평화로운 사랑의 울타리권내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화합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이며, 거기에서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 기준, 즉 이상적(理想的)인 가정의 형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머니 아버지와 그 아들딸이 하나되어 사위기대 기준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 것이냐? 어머니 아버지가 이렇게 딱 되었으면 그 아들딸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요렇게 딱 붙는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사위기대니까. (그림을 그리심) 어머니 아버지가 이 기준에 있으면, 요것(하)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A)과 이것(B)도 같고, 이것(C)과 이것(D)도 같고, 요것(E)과 요것(G)도, 요것(F)과 요것(H)도 전부 같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것(A)이 절대라면 요것(B)도 요것(C)도 요것(D)도 요것(E)도, 뭐예요? 「절대요」 요것(F)도 마찬가지예요. 요것 (G)도 요것(H)도 절대입니다. 하나의 절대적 가치가 입체적으로 절대화 될 수 있는 그 권이 천국이 아닐 것이냐.

인간의 가치 기준이 무엇이냐 할 때에, 오늘날 세상에서는 지식을 두고, 사상세계를 두었습니다. 그 사상세계의 가치의 내용은 목적을 중심삼고 추구될 수 있으나 그 목적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그 세계가 어디로 갈 것이냐? 전부가 그 세계의 최고의 꼭대기를 놓고서 싸울 것이냐? 그렇게 되면 큰일 난다구요. 목적을 이룬 그 세계에 갔으면 거기서 돌아올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것이 가정이더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천국의 모국(母國)이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이상한 말이지만, 가정은 뭐라 구요? 「천국의 모국요」 천국의 모국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출발한 종교가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는 가정천국 구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두고 볼 때, 신랑 신부의 이름을 통해서 찾아온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가치 기준은 무엇에 두어야 되느냐? 이상세계에 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적인 세계에 두는 것이 아니예요. 이상적인 사람에게 두어야 됩니다. 그래서, 세계를 사랑하려면 사람을 사랑해야 된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