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과 인정은 엇갈리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천정과 인정은 엇갈리는 것

그러면, 그 아버지 보고 싶어서…. 우리 한국 말은 좋은 것을 전부 다 죽겠다고 표현합니다. '아이고 좋아 죽겠다. 아이고, 맛있어 죽겠다. 슬퍼 죽겠다' 이러잖아요? 그게 무슨 말이예요? 그러나 그 말이 얼마나 멋진 말인지 몰라요. 죽겠다고 했으니 살 놀음밖에 없다는 거예요. (웃음) 성경에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산다'고 했기 때문에 살 놀음밖에 남지 않았다는 거라구요. '아하, 끝날이 되면 한국 백성은 살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와야 된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거 계시적인 말이라구요. 그저 전부 다 죽겠다고 합니다. 맛있어 죽겠다고 하지요. 그런 말이 어딨어요? 맛있어서 죽겠다, 좋아서 죽겠다, (웃음) 슬퍼서, 기가 막혀서 죽겠다고…. 여러분들,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 말을 씁니다. 수십 번씩 그 말을 쓰면서도 다들 모르지요? 그런 거라구요. 아이고 재미있어 죽겠다, 통일교회 힘들어 죽겠다…. (웃음)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살 일이 벌어진다는 거라구요.

이제부터는 '통일교회 못 가게 해서 죽겠다. 가고 싶어서 죽겠다' 이런 말이 다 통해야 된다구요. '아이고 저 영감이 옛날에는 그렇게 좋더니 이제는 죽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남편이 결국은 종의 새끼고. 자기가 그 종 새끼한테 겁탈을 당해 가지고 붙들려 산다 하게 되면 거기서 계속 붙어 살겠어요? 그러므로 끝날에 가게 되면 천지개벽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천지개벽이 뭐예요? 아버지가 아들이 되고, 할아버지가 손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때는 어머니 아버지가 살려면 자식한테 '살려 주소, 살려 주소' 해야 살 수 있는 거라구요. 그것 천지개벽이지요? 예수님이 어머니에게 '당신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뇨? 라고 했지요. 그 말 잘했어요. 못했어요? 예수님은 '천정을 세워야 할 마리아, 너는 인정을 따라 천정을 세워야 할 아들의 길을 대하고 있느냐? 이 요사스러운 여인이여, 너와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고 했는데, 그 말 잘했어요, 못했어요? 못했어요? (웃음) 잘했지요. 못했다는 것은 인정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천정과 인정은 엇갈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돼요. 사람이 좋다고 하는 데에는 하늘이 없는 것이요, 하늘이 좋다고 하는 데에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좋다고 하는 데에 추파를 던지고 박자를 맞추어 가는 종교는 오래 못 가는 것입니다. 죽기 내기를 하고, 피를 흘리고, 그저 쓰러지고 하는 종교는 세계의 끝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사니까…. 그래서 기독교는 지금까지 죽음을 연이어 가지고, 순교한 선열들의 피의 공적을 따라 가지고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도 그런 전통적 역사를 세워야 됩니다. 핍박이 있게 될 때만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럴 때만 하늘이 같이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극성스런 원수가 극성스럽게 동원되어 가지고 부딪히는 자리를 박차고 솟구쳐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하늘이 같이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통해서, 그 길을 통해서 본연의 부모, 본연의 부부, 본연의 형제, 본연의 자녀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길을 찾아가게 될 때에는, 세상이 전부 다 가로막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버리라고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