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가치를 상실한 인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3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가치를 상실한 인류

여러분, 창세기 1장 27절을 보게 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니 1남 1녀더라' 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도 계시기 위해서는 하나님 속에 주체 대상 관계가 있어야 됩니다. 즉, 하나의 하나님 가운데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모든 씨는 그 근원을 닮는 것입니다. 이 우주의 근본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인이기 때문에 그 원인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지고 모든 씨는 열매맺히는 것입니다. 씨를 보면 무슨 씨든지 두 쪽이 한 꺼풀에 씌워져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나님이 그렇게 생겼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거기에 플러스 마이너스 성격이 있어 가지고 생명의 근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을 상대적으로 지어 놓았는데, 그 주체적 형상이 아담이요 상대적 형상이 해와인 것입니다.

이걸 왜 갈라놓았느냐? 이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남자 여자를 완전히 별개로서 완성하게 하기 위해서 갈라놓은 것입니다. 남자가 완성하고 여자가 완성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둘이, 주체와 대상이 서로서로 합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서로 합하기 전에는 완전히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을 받고 나서 장성한 다음에는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서로 만나 가지고 부부가 되는데, 그것이 가정의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둘이 이렇게 합하니까 누구를 닮았느냐 하면 주체되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똑같은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가 하던 일을 대상권내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강한 사랑의 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처럼 주체와 대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로 가기 때문에 새로운 생명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사랑의 힘을 통해 가지고 아들딸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아담 해와를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도 아들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아담 해와를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영원히 살 수 있는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갖출 뿐만이 아니라, 천지 만물을 짓고 사랑하던 그 재미, 그 묘미까지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아들딸을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 하나님 가운데 자녀의 사랑이 있고 부부의 사랑이 있으며 부모의 사랑이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몽땅 인계받아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행복의 원칙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기에 부모가 없는 사람을 불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고아라고 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들딸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 세 가지를 영원히 갖추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인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 가정이 딱 갖추어 놓으면 하나님이 우리 가정내에 들어와 출발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으로서, 절대적인 하나님으로서 인간을 대하고 싶었던 하나의 모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온 사람 가운데 '그렇게 된 사람 있소. 나 그렇게 되었소'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결론 내려도 섭섭해 하지는 않을 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에서는 지금 간단히 몇 분 동안에 말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를 탐구해 들어가서 알아보고 알아보니 여기에 결론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특권의 가치,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여 자기의 존재 위치까지 상실한 세계인류가 얼마나 비참한가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