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이익을 주고 영향을 미쳐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사회에 이익을 주고 영향을 미쳐야

그러한 관점에서 볼때 통일교회의 책임자는 사회 유지가 안 될 수 없다구요. 그 동네의 이장이나 면장이 되는 데 있어서 우리의 힘을 빌려야 되는 기반만 되면 그 나라는 우리 사상권내에 다 들어오고 마는 거예요. 지금부터 그런 운동을 전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원리만 위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원리를 중심삼고 사상적인 기조를 세워 가지고 신앙생활의 기틀을 튼튼히 해야 되겠지만, 거기에 동반해 가지고 대 사회 운동, 그중에서도 교육을 해야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을 잘해야 된다구요. 가정교육에서부터 부락이면 부락의 공공 생활면을 중심삼고 교육할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면에 영향을 미쳐야 교회를 중심삼고 전부 다 둘러싸여 가지고 엉겨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교인들에게 신앙만 교육해 가지고 주일에만 집회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부락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의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느냐 하는 것을 언제나 연구해야 됩니다. 그 부락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회장하고 이장하고 짜야 된다구요. 자연히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저쪽은 사상적인 면이 아닌 순전히 땅적인 면에서 책임자고, 우리는 하늘적인 면에서 책임자이기 때문에, 땅적인 면의 책임자하고 하늘적인 면의 책임자가 상대가 되어 완전히 주고받으면 그 부락은 딱 결정된 길로 안 갈 수 없어요. 이장을 통하는 길만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도 협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장은 면까지는 연락을 하지만 군(郡)까지는 연락을 못 한다구요. 우리 교회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교회장이 군에도 연락할 수 있고, 도(道)에도 연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조직은 별도 조직이어서 이(里)에 있는 사람을 본부에까지도 끌어다가 영향을 미치게 할 수 있는 거라구요. 조직 활용 면에서는 일반 조직체제를 능가할 수 있는 교회 기반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우리는 전국에 있는 이장을 한꺼번에 모집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운동도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안팎의 관계를 일원화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따라가는 입장에서 신세를 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반드시 앞에 서야 됩니다. 물질적인 면에 영향을 주든가, 정신적인 면에 영향을 주든가, 교양적인 면에 영향을 주든가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문제되는 거예요.

물질적인 면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농사 개량 같은 것이 있습니다. 생활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접 경제 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우리가 지도하는 것입니다. 농사 짓는 방법이라든가, 교육적인 면에서 영향을 주든가 아무튼 그들한테 이익을 주어야 됩니다. 손해를 주면 도저히 따라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손해를 주면 따라오지 않게 되어 있다구요. 물질적인 면이라든가 정신적인 면이라든가 일반 교육적인 면이라든가, 무엇이든지 교회가 플러스될 수 있는 길을 가지고 있다 하게 될 때, 언제나 플러스되는 내용이 보급되게 될 때 거기에 관계된 사람은 자동적으로 끌려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교역자가 되려면 종합적인 기초 교육을 받아 모든 면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결국 교역자는 뭐냐 하면 하나님의 대신자인데, 하나님이 일방적이예요? 하나님은 전세계를 수습해 가지고 하나의 이상권으로 지도하는 총책임자이니만큼 교회 책임자도 교회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행정 분야의 사람들, 지서면 지서의 사람들까지 와서 의논할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게끔 되어야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일방통행, 일방적인 입장에 서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계를 못 가졌기 때문에 사회의 전반적인 조직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없는 거라구요. 대개 보면 교인은 특정한 사람, 부녀자들이라든가 세상에서 미약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종교에 귀의하여 나오다가 관계가 끊어지게 되면 완전히 고립되어 가지고 뿌리도 못 찾고 전부 다 무너지고 만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우리 교회기관이 정신적인 면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생활적인 면이라든가 교육적인 면에 플러스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제시하느냐 하는 문제를 언제나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없으면 안 되겠다' 하게 되면 자연히…. 교회도 그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체적인 활동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혼자서 못 하겠으면, 군(郡) 아래 교회가 셋 있으면 이 세 교회장이 합해 가지고 나는 무엇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너는 무엇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너는 무엇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가지고 우리가 순회하면서 서로 협조하자고 해야 합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세 사람이 협력해 가지고 지도하게 되면 그만큼 좋은 면을 타개할 수 있는 거라구요. 또, 세 사람이 협력하면 얼마든지 범위를 넓혀 가지고 확대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교회장이 다섯 사람이면 다섯 사람,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각 분야에서 연구하게 해 가지고 식구들 앞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플러스될 수 있는 집회를 해야 됩니다. 이런 문제를 여러분이 앞으로 적용시키지 않고는 대 사회 활동에 있어서 고립되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익 줄 수 있어야지 신세를 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신앙적인 면에서도 그들 앞에 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를 따라오는 것이지, 그 사람들에게 내가 빚지게 될 때는 절대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절대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내가 지금 염려하는 것은 전국에 있는 우리 교회가 왜 발전을 못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발전할 수 있는 내용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시대적인 여건과 환경도 완전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발전 못 하는 것은 왜냐? 이 시대와 입장, 현재의 처한 환경, 부락이면 부락에 플러스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예요. 이익을 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예요. 만일 물질적인 면에서 이익을 못 주었다 하더라도, 정신적인 면에서라도 너나할 것없이 이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하면 교회에 오지 말라고 해도 오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교회가 경제문제가 허락된다면 문화적인 활동을 대대적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물론 문화공보부에서 해야 될 문제 이지만, 우리가 그런 활동을 함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분야에서 그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농사 지도 같은 것도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것도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생각하고 입체적인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