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화 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사회복지화 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라

중고등학교면 중고등학교의 훈육교사쯤은 여러분의 친구로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또, 국민학교에 있어서 교감 선생님까지는 여러분의 친구로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는 이장을 친구로 만들어 놓고, 면장을 친구로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람들을 만나면 원리 얘기도 하지만, 행동적인 면에서…. '부락을 혁신하고 개조해야 될 게 아닙니까? 이장님, 면장님, 학교장님, 기관의 힘을 가지고 해야 될 게 아닙니까?' 하는 거예요. 또 길을 닦아야 할 일이 생기면 고등학교 같으면 교감 선생님을 찾아가서, 교장까지 움직여 가지고 '오늘 길을 닦으려면 수백 명이 필요 한데 좀 도와주소' 하는 거예요. 그것이 좋은 일이기 때문에 안 도와주면 들이 조이는 거예요. 그렇게 해 가지고 자기로 말미암아 고등학교 학생 몇백 명이 동원해 가지고 길을 닦는 거예요. 시작은 우리가 하고 일은 그 사람들을 시켜 가지고 끝냈다 하면 그 일을 누가 한 거예요? 전부 다 그 아무개 전도사, 아무개 교회장이 와서 했다고 할 것입니다.

알면 그저 아는 것으로 끝나지 말라는 거라구요. 아는 기반을 자기가 어떻게 활용해 가지고 움직여 나가느냐? 움직이는 것이 부락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면 그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 산하의 부하들을 전부 다 내가 자유로이 끌어당기고 자유로이 명령할 수 있는 체제만 갖추어 놓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래 놓고 될 수 있으면 부락 운동회도 여러분이 코치하는 것입니다. 이 마을과 저 마을이 운동회를 하는데, 저 동네는 그곳 교회장이 책임자가 되고 이 동네는 이곳 교회장이 책임자가 되어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때는 같은 교회장이지만 서로 자기 부락을 위해 열심히 싸우는 거예요. 교회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런 일을 하게 된다면 부락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주도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벌써 지나가더라도 처녀 총각은 물론이고 그 마을 전체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인사를 하게 마련인 것입니다. 전부 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지고 일을 해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 교인들도 그렇습니다. 주일은 원래 쉬는 날이지만 아침예배를 보고는 전식구들이 교회장의 명령에 따라 농촌의 모내기하는 데에 가서 모를 한덩이씩 옮겨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교회장이 교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전체에 이익될 수 있는 수련, 훈련을 시켜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전통을 세워 놓으면, 뜻 있는 사람들은 저것이 좋다고 하고 자기도 그렇게 살아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교육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것을 중심삼고 여러분은 복지화운동을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