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6권 PDF전문보기

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하라

지금까지 우리 교회장들에게 어떤 폐단이 있었느냐 하면, 나가 가지고는 특정 코스만 왕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승공활동을 하게 되면 승공 활동하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 분야만 중심삼고 거기에 관계되는 경찰서나 지서장이라든가 몇몇 사람들에게만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 분야를 사방으로 일치화시키라는 거예요. 지서장하고 연락됐으면 면장에게 연락하고, 면장하고 연락됐으면 이장에게 연락하고, 이장하고 연락됐으면 반장에게 연락해야 된다는 거예요. 될 수 있으면 입체적으로 확대시켜 가지고 그 범위를 전부 다 굳혀 나가라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승공강의를 주로 하다 보니, 자기들이 관계하게 된 경찰서면 경찰서, 정보과 계장이면 정보과 계장을 중심삼고 연락하지 그것이 입체화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경찰서 내의 전체 직원이면 직원들과 관계 맺을 수 있는 범위, 경찰서 관할하에 있는 지서들과 관계맺을 수 있는 범위를 넓혀 가라는 거예요. 그 사람들의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면이면 면에 입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어느 정도까지 그런 기반을 닦았으면 여러분들이 지방의 유지들을 중심삼고 사회복지화운동을 할 수 있는 서클 같은 것도 만드는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겨울 같은 때는 운동 같은 것도 코치하고, 자기는 못 해도 괜찮아요. 봄이 되면 지방에서는 농지개량 같은 것을 많이 하잖아요? 교역자가 합동해서 그것을 지도도 해주라는 거예요.

전체 부락민을 모아 가지고 조나 반 편성을 하여 공적인 입장에서 농지개량이라든가 부락에 좋은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부 다 이장과 상의해 가지고, '나는 지금 별로 하는 일이 없으니까 여기에 협조한다' 해가지고 총반장의 입장에서 반을 편성하여 돌아다니면서 지시하고 인솔하는 거예요. 그래서 농지개량 같은 것을 하게 된다면…. 나가서 점심도 같이 먹고, 협조도 해주고, 반장들을 지도도 해주고 해서 기반을 닦아 나가는 거예요. 그러면 자연히 되는 것입니다.

구경하듯이 하지 말라는 거예요. 직접 그 환경에 뛰어들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화합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주체는 자연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아는 것 이상 아는 사람이 없게 되면 여러분은 주체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알고 행동하는 그 실적 이상인 사람이 없게 된다면 자연히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안 될 수 없다구요. 만나서 얘기도 쓱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 하는 데 있어서, 맨 처음부터 통일교회 선전하려고 하지 말라는 거예요. 환경이 무르익거든, '통일교회가 사실 그런가, 세계적으로 어떻게 어떻게 움직인다는 것이' 그렇게 나올 때 그때서야 여러분들이 스크랩북 같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 보여 주는 거예요. 그때서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끔 농촌에 가면 농민이 될 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다각적인 면에서 훈련한 사람이라구요. 내가 지금 농촌에 가더라도 모를 심는 데에 있어서 선수라구요. 무엇이든 다 할 줄 안다는 거예요. 들에 나가면 풀도 벨 줄 안다는 거예요. 바다에 가게 되면 배도 잘 탑니다. 배 타기도 좋아해요. 취미가 있어 가지고 말이예요. 뱃꾼들과 친해지면 말이예요. 궁할 때는 쓱 나가요. 배가 들어올 때 뭐 생선 네다섯 마리는 들고 올 수 있어요. 그것은 그렇게 하게되어 있다구요. (웃음) 생선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철따라 가면서 자기가 활용할 수 있는 무대만 넓혀 놓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한 입체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무슨 분야에서든지 현재에 플러스시킬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면…. 지금 일하고 있는 것보다 더 이익되는 것이 있다면 하고 있는 것을 집어치우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일하라고 해도 일은 밤에 하면 된다고 하면서 그것을 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상 이치가, 모든 창조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