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자랑하지 말고 역사적인 자기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자기를 자랑하지 말고 역사적인 자기가 되라

우리 통일교회 교인인 어떤 사람에게 '통일교회에 들어온지 얼마나 됐소?' 하면 '1년이요''당신 통일교회 교인이요' 하면 '교인입니다' 이렇게 당당합니다. 10년이 된 사람에게 '당신 통일교회 교인이요?' 하면 '교인입니다' 합니다. 지금 6개월이 된 사람이 통일교회 식구라고 하는데 '당신도 식구요?' 하면 '예. 식구입니다' 하고, 10년이 된 사람도 식구라고 하는데, 그러면 무엇이 다르냐? 나무는 같은 나무인데 잎도 나무요, 가지도 나무요, 순도 나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지 중에도 큰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예요? 바람이 불게 되면 큰 가지가 먼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잔가지가 먼저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 먼저 흔들리는 사람은 송사리 떼입니다. 큰 줄기가 먼저 흔들리는 법이 있어요? 다릅니다. 처해 있는 처지가 다릅니다.

나이 많은 사람하고 젊은 사람하고 다릅니다. '다르긴 뭐가 달라? 평면적으로 밥 먹기는 마찬가지 아니야? 아침 밥 먹는 것도 같은데 다르긴 뭐가 달라?' 할지 모르지만 지나온 역사의 유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좋은 물건, 나쁜 물건 무엇이 다르냐? 좋은 물건은 거쳐온 유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나쁜 물건은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우주의 공법이 있다는 것을 아는 한 여러분 자신이 자신을 재 가지고 '나는 얼마짜리다'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금덩이가 나 얼마짜리다?' 하고 나가서 춤을 추었다가는 도둑놈이…. 거기에 상극이 벌어집니다. 이놈은 저놈 때려잡고 저놈은 또 이놈 때려잡는 것입니다. 가만히 박혀 있어도 그 진가를 알고 파고들어와서 구해 내고, 피와 땀과 노력을 통해서 그것을 얻은 사람일수록 보다 가치를 알아주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신을 비준해 가지고 '나는 얼마짜리다?' 자랑을 하고…. 여자분들은 그게 참 빠르지요? 왼손에 좋은 것을 하나 가졌으면 '야 이것 봐라. 이것 봐라. 네 것보다 낫지?' 이렇게, 자랑을 앞세우지 말라는 겁니다. 자랑은 역사와 더불어 해야 합니다. 역사와 더불어 자랑하기 위해서는 오늘 자기 자체가 역사적인 자기가 되어야 됩니다. 역사적으로 자랑하는 사람보다 낫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그런 관념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를 연마하며 싸워 나오는 사람은 자기 혼자 뜨내기처럼 날뛴 사람과 역사의 시일이 길면 길수록, 연한이 많으면 많을수록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자기 혼자 달랑 가 가지고 '나 아무개요' 해 가지고는 소용없어요. '아침에 출발해 가지고 무슨 밥을 먹고, 무슨 옷을 입고서 어느 곳에서 어느 곳까지 거쳐온 아무개요' 그런 사람은 누구나 다 맞이 하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나는 가문을 통해서 볼 때, 집안을 통해서 볼 때, 이러한 충신의 도를 이어받은 그런 뜻 있는 실적을 가지고…. 또, 나로 말하면 지금 시대적인 사명을 이렇게 이렇게 지니고 그 사명을 빛내기 위해서 왔습니다' 할 때는,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엇인지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