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 교인은 종교에 있어서 마라톤 선수들로 등장한 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9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 교인은 종교에 있어서 마라톤 선수들로 등장한 패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듣고 들어와 가지고, 아이쿠 옛날에 통일교회가 우리 뒷집에 있었는데, 그때는 동네 방네 소문도 많고 잠도 안 자고 해서 원수 중의 원수였는데, 10년, 20년 지내 놓고 보니 이거 야단났구나. 반대할 때 태어난 외아들은 장가가 버렸는데, 뜻을 알고 보니 아이쿠 큰일났다. 내가 그때 들어와 가지고 아들이라도 축복받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게 뭐야' 이렇게 후회합니다. 후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역사의 열매가 어떤 모양으로 맺힐 것이냐? 통일교회 모양으로 열매 맺힐 것이냐? 붙들고 싸움하는 자리에서 맺힐 것이냐? 모른다구요. 알아요? 아버지 어머니를 붙들고…. 부자지간에 붙들고 싸움하는 데는 하나는 선하고 하나는 악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일지라도 선하지 않고 악한 때는 붙들고 싸워야 됩니다. 싸움하는 아들이 역사적인 대표자라면 하나님도 그 싸움을 진지하게 구경하실 것입니다. 만일 수염이 있다면 수염을 드리우고, 정신을 차리고 진지하게 바라보실 것이 아니예요. '어서 싸움을 끝내라. 지지 말고' 하며 후원하실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다구요. 안 그래요?

싸움이라고 다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부 싸움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싸움하라는 것입니다. 악착같은 사탄의 여왕 후계자와 같은 여편네, 그렇다고 여자를 사탄의 후계자라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요. 또 하나님의 아들 될 수 있는 남자, 세계적인 남성을 대표하고 대왕이 될 수 있는 선한 아들, 이 둘이 결혼했으니 싸움하는 것이 일쑤지…. 그건 싸움 안하면 안 됩니다. 남자가 양보하면 하늘세계가 망하는 것이고, 또 여자가 양보하면 사탄세계가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싸워야 됩니다. 싸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탄은 사탄편을 후원할 것이고, 하나님은 하나님편을 후원할 것입니다. 그런 싸움은 사탄의 관심거리요 하나님도 관심거리입니다.

그러면 그 싸움이 얼마나 계속될 것이냐? 하나님은 될 수 있는 대로 장기전을 하려고 하고, 사탄은 될 수 있는 대로 단기전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야 야, 싸움을 하지만 싸움하려고 하지 말고 남보다 노력을 더 해라. 다른 사람이 잠을 잘 때 너는 자지 말고 일을 더 해라. 담을 쌓더라도 남보다 더 높은 담을 쌓고, 성을 쌓더라도 두꺼운 성을 쌓아라' 이러는 거예요. 이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 있는 사람이라든가 희망적인 사람은 벌써 거동이 다릅니다. 급진적으로 돌격적으로…. 여러분 백 미터 선수가 될 거예요, 마라톤 선수가 될 거예요? '나는 백 미터 선수가 될 거야. 아이고, 마라톤을 몇 시간 동안이나 거 지루해서 어떻게 해. 뭐 몇 초내에 해결해 가지고 상을 받아야지' 상에 미쳐 가지고 백 미터 선수 하겠다는 것은 미친 것들입니다. 열흘이 걸리더라도 마라톤 선수…. 이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구요.

여러분, 운동종목 가운데서 마라톤이 왜 왕좌를 차지합니까? 마라톤이 단기전이예요? 그게 단기전이예요? 장기전입니다. 기름이 빠지고 뼈가 녹고 절여질 뿐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가 거쳐가는 곳마다 전부 다 인연을 맺어서 이겼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통일교회는 종교에 있어서 마라톤 선수들로 등장한 패들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백 미터 단거리가 아닙니다.

'예수 믿고 천당가자. 믿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단거리 선수들입니다. '믿으면 천국간다. 예수 믿고 천국가자' 이거 얼마나 간단해요? '아. 예수님 피의 공로로….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 믿기만 하면 천당간다' 그런 식이 참 훌륭한 식 같다구요. 나도 그런 식을 한번 연구해 보면 좋겠습니다. 거 얼마나 간단하고 멋져요? 또 '안 믿으면 지옥간다'고 하면 눈이 번쩍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도 지옥이 있는 것을 압니다. 지옥이 있는 것을 아는데 '지옥간다'는 위협을 절대 안 합니다. 통일교회에서 '너 그렇게 하면 지옥 간다' 그런 말 들어 봤어요? 통일교회는 지옥이 없는 것같이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는 지옥이라는 관념이 없다구요. 기성교회는 천당, 지옥, 사탄, 예수님…. 설교하는 데 이것을 다 이용해 가지고 '이길 것은 내가 이겨야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아적인 신앙관입니다. 그 말로는 추풍 낙엽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 통일교회는 종교에 있어서 무슨 선수? 마라톤 선수가 되어 보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밑창에서부터 뛰는 것입니다. 뛸 적부터 소문이라구요, 뛸 적부터. 출발 당시부터 죽느니 죽이느니 소문 내놓고, 전부 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이 놀음 해 가지고 이제 어지간히 올라왔다구요.

여러분들, 지금 어떤 사람들을 보게 되면 '나야 통일교회 교인인가? 응원부대야, 응원부대' 하는데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이구, 힘들어 어떻게 하나? 승리할 때 목전에서 응원하지' 어떤 것 될래요? 따라다니면서 응원하는 부대가 될래요, 결승점에 가서 '아이구, 이겼다. 뭐 이겼구만' 하는 부대가 될래요? 따라다니는 응원부대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 기간이 지루하면 지루할수록 승리의 최후의 결승선을 돌파 하게 될 때, 결승선에서 응원한 사람은 모르지만 따라다니며 응원한 사람은 기절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기절할 수도 있다구요. 그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비록 자기 손에 상이 들어와 있지 않지만 그 상을 나라의 것으로 알고 기절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을 탄 마라톤 선수는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후계자를 못 남길는지 모르지만, 기절한 응원자는 틀림없이 자기 후대에 그 마라톤 선수의 기록을 낼 수 있는 후계자를 남길 것입니다. 어떤 것이 귀하냐? 상을 받고 끝난 선수를 자랑하는 것보다 역사를 빛낼 수 있는 보다 많은 선수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축구 경기장 같은 데 가 보면 축구 팬들은 말이지요. 괜히 앉아가지고 흥분하고 있습니다. 씩씩 거리면서…. 내 언젠가 축구장에 갔는데 옆에 앉은 젊은 사람이 축구 선수 모양으로 얼굴이 불그레해 가지고 손을 내저으며 흥분하는 것을 보고 '아. 이 사람 무던히 화낸다'라고 평을 하고는 '그러나 나보다 낫다'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실감을 한다는 것입니다. 실감을 한다구요. 여러분도 실감이 나야 됩니다. 여러분이 경기를 못 하면 구경이라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뛰지도 못하고 구경할 줄도 모르면 그것은 인간 이하입니다. 그건 차라리…. 예수님이 가롯 유다 보고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고 하셨지만, 그것은 '차라리 보이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차라리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좋을 뻔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