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죽었지만 그 뜻이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올 수 있었던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예수는 죽었지만 그 뜻이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올 수 있었던 이유

그러면 반대하던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는 망했는데 예수는 어떻게 흥할 수 있었느냐? 우리의 선조들은 잘못하게 될 때 거기서 전부 다 꼬꾸라져 가지고 섭리의 뜻을 대하지 못한 것이 역사시대에 번번이 나타난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예수는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어떻게 세계를 향하여 발전하고 세계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었느냐? 그것은 예수가 생각한 뜻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죽었더라도 예수가 그것을 위하고 바라보면서 결실을 이루겠다고 생명을 다해 나가던 하나님의 뜻이, 그 주체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주체를 위하여 지상에서 상대적인 인간의 가치로서 심어주고 갔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의 터전이 남아 있는 한 발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원리의 관이 아니냐.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죽었지만 예수의 소원은 이루어져 나왔습니다. 그 소원은 죽은 예수의 소원이 아니라, 예수가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의 소원을 대신할 수 있는 소원으로 심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심어진 가치의 터전을 바라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거기에 접하게 될 때, 줄기가 되고 가지가 되고 잎이 되어서 무성해진 것이 기독교의 발전 역사가 아니었더냐.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러면 그 기독교는 어디로 가야 되느냐? 기독교는 세계로 가야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기독교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야 되느냐? 개인에서 개인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서 시작해서 가정을 넘고, 종족을 넘고, 민족을 넘고, 국가를 넘어 세계로 가야 되고, 세계를 지나 하나님의 나라까지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에까지는 갈 수 없었습니다. 영적인 일방적 면만 갖추어 가지고는 완성의 자리에 설 수 없기 때문에 영육 완성의 터전을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세계로 찾아온 기독교를 수습해서 영육세계를 대표한 새로운 재림사상을 중심삼고 하늘나라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의 흐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세계적인 발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명실공히 기독교야말로 세계의 종교 중의 최고의 종교가 되어 끝날 새로운 문화세계에 하나의 사상적인 창건의 이념을 제시해 가지고 세계가 그 품에 포괄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고자 하신 소원의 나라까지 찾아 가려면 그러한 종말시대를 맞이해야 되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는 거라구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이 기독교의 종말시대를, 우리가 살아 있는 현실에서 망하는 현상을 응시하고 있는 차제에 있어서 이 기독교를 이어받아 가지고 하늘나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무리가 있다면 그 무리들은 어떠해야 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여기에 문제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