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인 물건은 독약보다 무섭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정성들인 물건은 독약보다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연락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 왔소'라고 전화만 하면 나를 찾아와 가지고 식사를 대접하고 모셔야 될 입장에 있습니다. 벌써 그 사람은 나한테 졌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모든 면에서 그는 나한테 졌다 이거예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이번에도 전화를 하니까 '아. 내가 선생님한테 가겠다' 해서 '오지 않아도 좋다' 했더니, '내가 점심을 낼 테니 어디냐? 내 단골집에서 덴뿌라 잘 하는데 어머니하고 전부 다 모실 테니까 이리 오십시오' 라고 해요. 그래서 정 그렇다면 가겠다고 해 가지고 가서 얻어먹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사람의 수제자 세 사람이 우리 통일교회의 패가 되어 버렸다구요. 알겠어요, 무슨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과 다르다구요.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대해서는 순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까 버린다구요. 분석해 가지고 틀렸다 하면 정면적으로 까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이라든가 모든 면에서 나에게 못 당할 것을 다 안다구요. 벌써 그렇게 선포한 거예요. 나서게 되면 미스터 문…. 내가 이 말을 왜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정신차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가 보라구요.

그러니 신세지지 말라는 거예요. 공것을 바라지 말라구요, 공것. 알겠어요?「예」열을 행하고 일곱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열을 행하고 열둘을 바라는 사람은 도둑놈이예요.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구요.

선생님은 과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무모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지렛대도 올바로 괴어야 됩니다. 신세지는 사람이 되어서 뭘하겠느냐 말예요. 아까 경북 지구장이 회의에서 암만 도와줘도 실적이 없으니 도와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어요. 도움이 필요하거든 보따리 싸서 돌아가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도움이 필요해서 못 견디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라구요. 처자식 전부 다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거예요. 남이 가는 길까지 막지 말구 말예요. 남이 가는 길을 편하게 해 놓아야지, 교역장이라는 패가 자식을 먹여 살리는 일 때문에 새로 전도한 식구들이 못 들어오게 방패막을 해 놓아요? 왜 그래요, 왜? 뼛골이 녹아나도록 활동하면서 하나님이 동정할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모르겠는데, 낮잠이나 자고 말이야. 그런 녀석들은 난 몰라. 그런 것은 내가 원치 않는다구. 내가 그러지 않기 때문에, 내가 또 그런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내가 원치 않는다구.

본부에서도 그렇다구. 낮잠 자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가 보고 가만 안둔다구요. 무엇이 편안해서 낮잠 자는 거야? 네 활개를 펴고 낮잠만 자 보라구. 요즘 몇 해 동안 내가 그냥 풀어 놔 준 거라구. 그전에는 어림도 없었다구.

자, 원리적인 입장으로 볼 때, 여러분들이 후원받아야 되겠어. 안 받아야 되겠어?「안 받아야 되겠습니다」이 손이 갈퀴가 되도록 일하라구. 일을 하라 말이야. 왜 일 못 해? 24시간 일하라구. 자식을 옆에 갖다 놓고 바위라도 들이 파라구. 왜 못 하느냐 말이야, 왜 못 해? 여편네하고 합동해서 하라구. 왜 못 하느냐 말이야. 그걸 하겠다면 내가 돈을 대주지, 그것을 하겠다면 돈을 준다구. 그런데 공것만 바라고 말이야….

내가 이번에 일본에서도 얘기하고 미국에서도 식구들을 보고 얘기한거라구요. 지방에서 철 따라 나오는 특산물, 과일철에 사과면 사과, 자기 지방의 명산물을 선생님께 드리겠다고 찾아오면, 내가 본부에서 그것을 함부로 손대지 않아요. 그것은 독약보다도 더 무섭다는 거예요. 그것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자식이 망하는 겁니다. 후손이 망한다구요.

남이 정성들인 물건은 정성으로 받아야 됩니다. 받는 사람은 준 사람이 정성들인 이상의 정성을 들이고 대가를 치른 뒤에 받아야 됩니다. 선생님 자신도 함부로 안 다룬다구요. 그 사람이 정성들여 가지고 천리길 만리길을 멀다 않고 와서 준 것인데, 혹은 1년 정성을 들여서 한 것인데 순식간에 인연됐다고 해서 대번에 사과를 집어먹을 수 없다구요. 십 원짜리와 같이 못 취급하고, 백 원짜리로 못 취급한다구요. 반드시 기도하고, 그것을 먹을 때는 그들의 정성 앞에 어긋나지 않게, 하나님의 사랑으로써 축복을 해주고 먹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임자네들이 전부 다 그런 일을 했어요? 뉘시깔은 이렇게 해 가지고 '누가 헌금 안 하나' 하고 공것을 바라고 있다구요. 시시한 패들 되지 말라구, 이 거지패들. 껄렁껄렁하다는 거예요.

나는 그런 녀석들은 원치 않는다구요. 시퍼렇게 젊어 가지고 말이야, 왜 못 하는 거예요? 하다 못해…. 시골에 가서 있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밥을 벌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지게를 지면 되는 것이고 노동하면 되는 거예요. 그것이 안 되거든 고기잡이라도 할 수 있는 거라구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거라구요. 다 배워 두는 거라구요.

내가 지금 가서 일주일만 일해도 한달 먹을 것은 거뜬히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거라구요. 못 하는 게 없다구요. 나는 노동판에서 안 해 본 일이 없다구요. 구루마를 안 끌었나, 목도를 안 했나, 다 할 줄 안다구요. 염전에서 소금찌는 것도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구요. 가래질도 할 줄 알아요. 미장질도 할 줄 알고 벽돌 쌓을 줄도 알고, 쌓기 힘든 굴뚝도 다 쌓을 수 있는 거라구요. 온돌을 놓는 것도 전부 다 알고 있다구요. 왜 그런 것을 내가 배우느냐?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환영하지 않는 길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별의별 일을 다 해야 된다구요. 이런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이거 뭐….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이 정성들이지 않는데 뭐가 되겠어요?

보라구요. 세 사람만 있어도 밥 안 굶는다구요. 정성을 들여야 되는데 안 들여 가지고 딴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이 협조해 줘요? 천만에요. 내가 밥을 굶을 때는 하나님이 사람을 시켜서 밥을 갖다 주었다구요. 감옥에 있을 때는 배고파 죽을 수밖에 없는 사지에서도 남들은 다 죽었지만 나는 안 죽었다구요. 영계가 동원해서 후원해 주는 거라구요. 괜히 밑천도 안 들이는데 해줘요? 밑천을 들여야 된다구요. 뼛골이 녹아나는 정성을 들여서 하나님이 동할 수 있는 인연을 세워서 공의의 도리를 가려 가면서 자기 스스로의 입장을 취해 나가야 할 것이 책임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내가 책임자이니 내 명령에 복종해야 된다'고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안 됐으면 그 배(倍)를 해보라구요, 배. 배. 배. 열시간 투입했으면 스무 시간 해 보라구요, 안되나. 잠 잘 것 다 자고 먹을 것 다 먹고? 그것은 안 되는 겁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