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까지 기성교회에서는 주일날이라는 것을 거룩히 지켜 왔습니다. 이날은 누구나 할것없이, 우리 통일교회도 역시, 금후에도 거룩히 지켜야할 안식일로서 남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1972년, 73년, 74년까지 3년 기간을 책정한 이 기간에 있어서는 우리는 안식일도 안식일인 줄 모르고 지내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그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면, 결국은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를 찾고 인류를 구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안식일을 지켜 온 것은, 이날을 거룩히 지킴으로 말미암아 나 자신이 승화돼 가지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 즉 구원의 목적을 가중시키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 안식일을 지킨다는 그 목적은 내 자체의 구원의 길을 촉진시키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전체를 구원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섭리의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한 그 목적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다 차원 높은 하나님의 소원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을 두고 우리는 1973년을 싸워 왔습니다. 이 마지막 주일을 맞이해 가지고 생각하게 될 때, 혹시 여러분들 중에 지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년 동안에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고, 여러 가지 문제를 배우는 일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요 1973년을 뚝 잘라서 생각하게 될 때, 여기 모인 여러분에게 있어서는 일생에 없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에 부딪치고 혹은 여러 가지를 배운 그런 사건의 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