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덩이에 빠져 있는 세계를 구하는 윈치와 와이어가 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구덩이에 빠져 있는 세계를 구하는 윈치와 와이어가 되라

결국은 여러분을 데려온 것도 나고, 이 미국 식구들을 전부 다 지도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내가 선두에 서서 지도합니다. 여러분 개개인들을 전부 다 동원한 그 목적은, 여러분 자체를 수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있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것이요. 어려운 가운데 있는 민주세계를 구하기 위한 목적 가운데 투입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큰 세계가 저 구덩이에 빠져 있는 것을 우리 조그마한 수가, 어떠한 와이어(wire; 철선)를 걸든가 윈치(winch;도르래)를 걸든가, 하나님이 윈치가 되고 우리는 와이어가 되어 가지고 하나님이 돌리는 데 있어서 줄이 끊어지지 않고 끌어낼 수 있는 힘과 같은 그런 작용을 우리가 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돼요.

이 와이어 줄이 걸어 가지고 견딜 만하면 하나님은 무한한 힘이 있기 때문에 감아서 끌지요. 그러면 하나님이 마음놓고 세계를 끌어올린다 할때 돌릴 수 있는 그런 힘이 돼야 돼요. 여러분이 굵은 와이어를 보게 되면, 가는 쇠줄 여러 개로 꼬는 거예요. 이것을 꽈 가지고 하나…. 여러분은 그 가는 와이어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굵은 와이어 줄을 꼬는 데 거기에 썩은 와이어, 있어서는 안 될 와이어가 있어 가지고는 안 돼요. 나쁜 줄들이 있으면 꼬이다가 어떻게 돼 가지고, 전부 다 뭉쳐 가지고, 한 절반이 한꺼번에 합해 가지고 뭉치면 왕창 끊어져 버린다구요.

그러면 같은 줄의 힘을 가졌다고 봐 가지고 하나님이 윈치를 돌려대는 날에는, 이 전체가 왕창하는 날에는, 1973년도의 일이 하나님 앞에는 도리어 허사요, 하나님 앞에 탄식의 조건으로 남겨질 것이 아니냐, 이런 결과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게 끊어지는 날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생각해 보라구요.

오늘 1973년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될 때, 과연 우리들이 미국에 와 가지고, 미국에 있는 식구들이 합해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국가구원, 세계구원의 크나큰 목적 앞에 하나님이 당당코 내세워 자랑할 수 있고, 당당코 내가 선두에 서서 이것을 전부 다 처리 하겠다고 할 수 있는 완전한 기반이 돼 있느냐 하면, 그렇게는 됐다고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우리가 하나 생각해야할 것이 뭐냐 하면, 여기에서 나는 인류를 대신해 가지고 모든 사상적인 면에서 우리가 합해 가지고 틀림없이 과거나 현재나 승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상적 기준이, 목적관이 뚜렷해야 돼요. 목적관이 확실해야 되고, 그 다음에는 내 자체가, 내 주관성이 확실해야 돼요. 나는 주체가 되고 이 목적관은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목적은 객체(客體)니만큼 그 객체가 나로 말미암아 소화돼야 되는 겁니다. 결국은 이 목적이라는 것은 대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대상적인 존재는 주체의 동기에서 벗어나 가지고 될 수 없습니다. 벗어날 수 없습니다. 동기에 따라서 그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자체가 세계를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내가 일보도 양보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나'라는 확고한 주체성을 지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주체와 대상 관계를 두고 보게 된다면, 요 주체가 플러스라면 과연 대상은…. 이런 대상이 있다면 이 대상을 조화시키려면 이 주체와 대상이 관계가 맺어지지 않고는 조화가 안 된다 이거예요. 나라는 것은 개인이예요. 이렇게 작다구요. 이것이 요렇게 돌아 가지고는 아무 영향이 없어요. 요것이 요렇게 돌아 가지고는 영향이 되지 않는다구요. 내가 이렇게 돌아갔으면 이것은 완전히 돌아갔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