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가정제도로 사랑의 세계를 이루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동양의 가정제도로 사랑의 세계를 이루자

자, 그러니 서양 사람하고 동양 사람은 상당히 다르지요? 이러한 것을 중심삼고 이제 우리는 뭘하자는 패냐? 사랑의 세계를 이루자는 패라구요. 그러면 서양 사람들 사고방식으로 사랑의 세계를 이루겠느냐, 동양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의 세계를 이루겠느냐? 어느 것이 좋겠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구요. 「동양의 사고방식…」허허허. 너희들 선생님이 동양 사람이라서 좋아하나?「아니요」 거 알긴 아누만. 아무리 봐도 사랑의 세계를 이루는 데는 이 서구사회의 사랑 가지고는 안 되겠다 하는 것이…. 비교해 보더라도 어느 것이 나으냐 하면 동양적 사고방식, 가정제도를 통하는 것이 서양 가정제도보다 가깝다 하는 것은 누구든지 알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너희들은 말은 그런데 사실은 어때?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여자들? 시집가는데 시할머니가 있고, 시아버지가 있고, 시동생들이 수두룩한 데 가서 살고 싶어요, 혼자 남편과 나가서 살고 싶어요? (웃음) 시집가자마자 '할머니! 나를 위해 주소.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시동생들! 나를 위해 주소' 그럴 수 있어요? 그래 어떤 걸 택할래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 시집온 사람은 그 집을 제일 위해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종같이 일해야 된다, 이게 결론이예요. (웃음) 그러므로 시집가 가지고 3년 동안에 그 일생이 결정됩니다. 6개월 동안에 시험에 패스했더라도 3년 동안에 패스할 수 있어야…. 할아버지도 좋다, 할머니도 좋다, 그 다음에 어머니 아버지도 좋다, 시형님이 있으면 시형님도 좋다, 시누이도 좋다, 시동생도 좋다, 이웃도 좋다, 친척까지 전부 다…. '내가 대학을 나오고 박사학위를 가졌으니 가르쳐 줘야 되겠다' 그렇게 하게 안 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6개월은 어떻게 되어서 패스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자기가 시집와서 생각만으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진짜 그런 자리에 가려면 한 3년 동안 아들을 낳고 기르면서 애기를 업고 다니면서 자기 아들보다도 자기 시동생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고, 애기를 업고 다니면서도 시동생 시중을 해주는 이런 놀음까지 해야 패스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려면 한 3년은 돼야 된다구요.

그런데 자기 아들딸만 기르고, 먹을 것도 자기 아들딸에게 먹이고….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가 다 있는데 아들딸만 위할 수 없다는 거예요. 요즘 서양 여자, 미국 여자들이 얼마나 대가 센지 말이예요, 여자 왕국 나라가 미국이라구요. 허허허. (웃음)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미국이 그렇게 살아왔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제도에서 산 여자가 한국으로 시집가서 억지를 부리고 뭐 이러고 자기 하고픈 대로 하게 돼 있어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철이 들게 되면 먹을 것이 있으면 먼저 할아버지 먹여 놓고, 할머니 먹여 놓고, 어머니 아버지 먹여 놓고, 형님 먹여 놓고 나서 자기가 먹는 거라구요. 입는 것도 그렇게 순서적으로 다 입혀 놓고 그 다음에 내가 입어야 됩니다. 그것 이해돼요? 너희들은 이해 안 되지? 이놈들 봐라! 눈이 뚱그래져 가지고…. (웃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동양 가정제도는 그야말로…. 참 그런 가운데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해서 모질게 대하지만 참고 살면 정이 들고 말이예요. 이런 남 모르는 정 가운데서 엉켜져 가지고 하나같이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구요. 식구가 하나 나갔다가 제시간에 안 들어오게 되면 밥먹는 것도 기다린다구요. 자는 것도 기다리고…. 이런 풍습이 있다구요. 늦게 들어오게 되면 밤 늦도록 기다린다구요. 너희들은 그거 이해 안 되지?

그러면 하나님편에서 볼 때에, 하나님은 어떤 것을 좋아할 것이냐? 여러분들과 같이 둘이서 딱 붙들고 있으면 얼마나 간단하고 좋아요? 간단해서 좋고 편해서 좋고 말이예요. 그것 대답해 봐요? 허허허허. 함께 살겠어요?「예」

이걸 섞어 놓으면 되겠어요? 여기 식으로 하면 섞을 수 없다구요. 어떻게 섞겠어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시아버지하고 안 살겠다고 하는 걸. 안 살겠다면 다지 뭐. 그만이지 뭐, 별수 있나요? 믹스(mix)할 수 있어요?「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할까요? 그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너희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 서양 사람들은 정이 없다 이거예요. 서양 사람들은 전부 다 정을 주고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하고 동양사람들은 볼 거라구요. 책임은, 의리적인 무엇은 있지만 정서적인 면은 없다구요. 그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제도가 그렇고, 교육을 그렇게 받았고, 그런 습관권 내에서 살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해해 줘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