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책임 못 하는 곳에 머물지 않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1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책임 못 하는 곳에 머물지 않아

보라구요. 성진이 어머니, 그 성진이 어머니가 나를 참 사랑한 사람이라구요. 성진이 어머니가 나하고 갈라졌지만 말이예요. 그렇게 사랑한 거라구요. 왜 사랑했느냐? 세계에 성진이 아버지 하나밖에 없다. 이게 그의 철학이었다구요. ‘암만 봐도 성진이 아버지 하나밖에 없다. 이런 남편이 내 말 안 듣고 할머니의 말 듣고 쫓아다니며 저런 놀음한다. 요것만 따 버리면 이상적인 남편인데, 본때 있게 잘살 텐데…’ 이랬어요. 그러나 그것은 자기 욕심이지요. 그 생각이 틀렸다구요. 천지 이치는 그게 아니다 이거예요.

주체자가 주체자로서 책임을 다 한 후에 상대자가 주체자 앞에 순응하는 게 도리다 이거예요.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남편으로서 책임 못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늘도 그만두고, 나라도 그만두고, 교회도 그만두고, 오로지 내 남편 돼 주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의 남편으로서의 책임은 내가 해주마’ 하며 몇 년 동안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그 기간에 아 그 남편은 위대한 남편이지요? 그랬으면 그다음에는 그 대신, 내가 책임 다 한 후에는 아내가 책임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 당신이 내 갈 길을 지도해 주소. 보다 차원 높은 곳으로 내 가정을 끌고 나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을 나는 가겠소. 당신에게 이 길을 권하오’ 한 거예요. 그 길을 못 가게 하려니 사고가 났지요.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뺨을 치고 발길로 차고…. 내가 그걸 다 달게 받았습니다. 그거 구경 많이 했지요? 세상에 별의별 놀음 다 당하면서도 달게 받았다구요. 그게 그럴 수 있다 이거예요. ‘그 한이 세계에 미칠 것이다. 천상에 미칠 것이다’ 하며 그 한을 다 풀 수 있도록 내가 달게 받아 줬다구요. 자기가 하는 게 분해 가지고 그저 뭐 발바닥이라도 때려 줬으면 좋겠는데 안 그러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성진이 어머니가 선생님을 사랑하면서도 뭐라고 할까, 악처가 돼 가지고 공격했지만 거기에 대해서 선생님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내가 책임을 못 했다. 내가 남편으로서의 평면적인 책임을 못했다. 책임 못 했으니 그것을 달게 받아야지’그런 거예요. 내가 그 책임을 못 했거든요. 그렇지만 종적인 면에서는 내가 책임 못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참사랑은 책임 못 하는 사람에게 머물지 않기 때문에 당신을 두고 나는 떠나갑니다. 참사랑이 그립거든 내 길을 따라오소’ 그게 내 방법이라구요, 한집에 살면서도 말 안 하고 산 거라구요. 그런 생활을 한 거예요. 그러니 참 이상했지요.

나라를 살려야 되고, 세계를 살려야 되고…. 하늘의 뜻이 그러니까. 남편으로서 부끄러움 없는 책임을 다 한 거예요. 여자로서 그만큼 했으면 됐지 나라를 망치고 세계를 망치는 일을 계속적으로 하니 하늘도 할수없이 이것을 잘라 버리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혼을 내가 원한 게 아닙니다. 저쪽에서 어머니, 아버지, 오빠, 3인이 와 가지고…. 우리 집 물건을 얼마나 겁탈해 갔어요? 1차, 2차, 3차 와서 전부 다 갖다 팔아먹었다는 거예요. 공적인 나라의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적으로 쓰니, 그것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니 공법에 걸리고 천법에 걸려 가지고, 아무리 처자라도 그 법에 끌려가야 되고, 아무리 자식이라도 그 법도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그 여편네 이상의 여편네를 찾아 준 것입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지금 어머니가 나이 어린 어머니지만, 심성(心性)이 참 좋다구요. 신앙적으로 내가 많이 기르기야 길렀지만 말이예요. 사실 재창조 했어요. 그렇지만 심성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어머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뭐 무슨 소문을 내고 다녀도 내가 양심에 거리낄 게 하나도 없다구요. 양심에 거리낄 게 있으면 나는 이런 놀음을 못 하는 거예요. 하늘 길을 따라가려니, 하늘이 원하는 길이라면 무슨 놀음이라도 다하며 따라왔기에 누가 뭐래도, 천하가 뭐라 해도 부끄럼이 없다구요. 태양빛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시야를 피할 수 있나?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반대를 받으면서도 발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협조하시는 거예요. 분명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옳은 길에서는 약자 (弱者)가 되지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