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는 주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1권 PDF전문보기

주체는 주는 것

여러분 부부는 교인들의 주체예요. 알겠어요? 주체는 밥을 먼저 먹는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 ‘너 가져와라’했어요? 먼저 투입했다는 거예요. 한국 풍습이 좋은 게 말이예요.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밥을 다 퍼 먹이고서…. 부모들은 그러지요? 주체는 주는 거예요. 주는 거라구요.

교회 교인으로 와 가지고 ‘아이구! 교회 와서 세간 모아 가겠다’이건 틀렸어요. 요전에 올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교회를 떠나게 될 때는 세간 보따리를 많이 가지고 가겠다 하는 건 틀렸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언제나 이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한국에서 일했지만, 내가 한국에서 재산을 만들었지만, 이것 가지고 미국에 안 가겠다, 내가 미국에 갔다가 올 때 돈 보따리 싣고 안 오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것은 미국보다 더 큰 곳을 위해 쓰게 될 때 가져간다 이거예요. 자기를 위해서는 못 가져가는 거예요. 그게 원칙이예요, 원칙. 내가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렇지만 내 지갑에는 돈이 없다구요. 지금 돈도 많이 씁니다. 많이 쓰지만 그것은 내 돈이 아니라구요. 그걸 번 사람들이 수고와 정성을 들였으니 그것을 절대 몰라서는 안 되는 거예요.

내가 명절 때 어머니에게 뭘 사 주겠다고 하면, 여자들은 좋은 거 사려고 하거든요. 그러나 내 양심이, 좋은 것 하나 사 주고 싶다 해도, 절대 좋은 것부터 사 주려고 꿈에도 생각 안 하는 거예요. 제일 나쁜 것을 보면서 어머니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그 여자가 어떠한 여자던가를 가만히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그래도 통일교회 어머니의 이름을 가졌는데…’ 이래 생각하는 거예요. 자, 그러니까 ‘이런 걸 사 줘서는 안 되겠는데…’ 하며 올라가고, 또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맨 좋은 것까지 올라가서, 저 끄트머리의 10배 되는 것을 보는 거예요. 그래서 사는 거예요, 안 사는 거예요? 절대 첫 번에 사려고 안 하는 거예요. 망설이고 망설이고, 한 번 갔다 그만두고 끌고 들어오고, 그래 가지고 무슨 기념할 수 있는 조건을 걸고야 사 주는 거예요.

그렇지만 정 양심이 허락 안 할 때는 누구 식구 가운데서 수고한 사람 한 사람을 데려가서 같은 것을 사 주고 산다구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예요. 그거 내가 얼마든지 사 줄 수 있다구요. 마음은 굴뚝 같다구요. 그렇지만 들어와 가지고 밥을 먹는데 생각이 달라져요. 한 번 그래 놓으면 한 달이 아니라 몇 달씩 갑니다. 그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렇게 힘든 거예요. 책임자가 그렇게 힘든 거라구요. 언제나 저울에 있어서 수평의 자리에 서야 됩니다, 수평의 자리. 그게 힘든 거예요. 내가 그렇게 가기 때문에, 내가 가는 길에 돈이 필요할 때는 돈을 쓸 것이다 하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협조 안 해주면 뭐 뜻이 이루어지지 않게요?

보라구요. 수많은 목사, 수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 문선생 망하라고 얼마나 기도 많이 했어요? 기도했지요? 그렇지만 망해요? 우리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 내가 생각하는 거예요. 특히 우리 성진이를 보고 생각하는 거예요. 성진이가 한때는…. 젊었을 때는 그랬을 거예요. 한번 반발도 하고 싶을 거예요. 뭐 이러고저러고하는 말도 있었고 그랬지만 말이예요. 내가 만일에 잘못했으면 반드시 자식한테 가슴 아픔을 받아야 된다. 그걸 내가 달갑게 받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만약에 자식 앞에 잘해 가지고도 그런 일을 당하거든 오래 안 가서 반드시 그가 굴복합니다. 세 번 이상 못 친다 이거예요. 그게 법이예요. 반드시 굴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천리 이치는 어김이 없더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고 욕하지 말아라. 누구보고 불평하지 말아라. 불평할 여유가 있거든 자기를 대해 ‘너는 얼마나 됐니?’ 해보라는 거예요. 불평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게 되면 나를 가르쳐 주는 교육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천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을 내가 받아들이면, 나는 반대하는 그 천 사람을 타고 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타고 넘어가는 거라구요. 그 싸움에서 나는 승리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이런 원칙을 여러분이 알고 생활해 나가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