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을 품어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3권 PDF전문보기

한마음을 품어라

거 나이 많은 분네들은 '뭐뭐뭐 세 시간 됐구만'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몰랐지요? 어떻게 얘기를 재미 있게 하는지. (웃음) 거 얘기 잘한 거지 뭐예요? 남편이야 뭐…. 미국놈들은 뭐 30분 얘기하면 전부 다 도망간다고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다섯 시간, 여섯 시간, 여덟 시간까지 얘기해도 도망이 뭐예요. 그저 변소 갈 때도 이러고 딱, (흉내내심.웃음) 여덟 시간 하면 그런 경우 많이 본다구요. 뛰쳐 나가고 말이예요. 저거 또 요지경 부렸구만!

자, 이거 내가 뭐 적당히 얘기하면 한 15분에 다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 한다구요. 밥을 지으려면 말이예요, 젓기도 하고, 양념도 주고, 맡아도 보고, 쑤셔도 보고, (웃음) 이렇게 해 가지고 먹기 좋게 만드는 거예요. 다 화해 가지고 말이예요. 풀처럼 딱 끈적끈적해 가지고 밥이든지 뭣이든지 다 붙어 먹게끔 만들어 놓아야 맘이 시원하기 때문에, 할수 없다구요. 그래 좀 붙었어요, 이제? (웃음) 이런 것이 중요하다구요. 이런 모든 것이 근본적인 문제예요. 막연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라구요.

자, 이제 생각해 봐요. 이젠 나를 알았으니 쓰윽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앉아서. '나'라는 사람이 남편을 한번 그렇게 사랑해 봤나. 자, 이거 세계를 훑어 가지고 '그저 우리 남편이 세계를 대표한 남편이야' 여기에 두 마음이 있으면 그것은 안 된다구요. 그것은 쌍년이라구요. 남자도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 두 마음 품으면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

이 원칙에 입각해 가지고 여러분이 아들딸을 낳는 날에는 그 아들딸은 위대한 아들딸이 된다구요. 통일교인 여러분들 어머니 아버지는 이거 뭐 전부 다 개차반 같지만 말이예요, 이런 원칙에서 태어나는 그 아들딸은 훌륭한 아들딸로 태어난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들을 보고 그 에미 애비 신앙관을 앞으로 다 내가 측정한다구요. 통일교회 도운(道運)이 있다구요, 도운.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십 전 내고 억만금을 따낼 수 있는 보화통이 통일교회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라구요.

나는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우리 애기들 보고 생각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앞으로 축복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건 아들딸 보고 안다구요. 생긴 것도 '요번 아들딸은 요렇게 생겨나면 좋겠다! 관상으로 보더라도 요렇게 생겼으면 좋겠다!' 하면서 어머니 보고 '요래 요래 기도하소! 자, 우리 기도합시다' 하면 그렇게 태어난다구요. 생각하면 얄궂지요.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자기 후손이 어떻게 될것을 안다구요.

자, 우리 권진이만 해도 말이예요. 참 그…. 선생님이 본래 원칙에 어긋난 것은 절대 안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애기인데도 무슨 새로운 걸 보게 된다면, 한번 만지려면 어머니 아버지 눈치를 보는 거예요. '안 되지' 하게 되면 가만히 앉아 있지, 안 하거든. 그거 됐다 이거예요. 그거 보면 참….

또, 우리 효진이도 불 같은 성질이 있다구요. 보게 되면 그저 배리타운에 가고 싶어서 야단한다구요. 거기에 말이 있고, 오토바이가 있고, 아주 신나는 일이 있으니까, 또 자기 또래 학생들이 있어 아주 뭐 씨름하고 좋아한다구요. 이거 토요일만 되면 그저 오기가 바쁘게 '아빠, 아빠! 배리타운, 배리타운…. (귓속말로. 웃음) 큰소리로 하면 어머니가 들을까봐 '배리타운, 배리타운',(귓속말로)'에이, 배리타운은 안 돼. 두 주일이면 두 주일 약속하자구!' 하면 얼마나 집념이 강한지 몰라요. 이거 뭐 변소 갖다가도 와 가지고 '아빠, 아빠! 배리타운, 배리타운' (웃으심) 아침에도 밤에도 시간만 있으면 와서 '배리타운, 배리타운' 한다구요. '못 간다!' 하게 되면, 시간이 되어 아홉 시가 떡 지나게 되면 이제 못 갈 줄 알고 그 다음부터 풀이 죽어요. 암만 못 가게 붙들고 그래도…. 서양 애들 같으면 자기 혼자라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구요. 그러나 반드시 부모님의 승락을 받고 가야 된다고 알고 있다구요. 그런 것 보면 참 놀라운 데가 있다구요. 자기 마음대로 안 한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사상은 그래야 된다구요. 내가 떠나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예」그래 연애 편지 써야 되겠어요, 안 써야 되겠어요?「안 써야 됩니다」처녀 총각들이 길가에 다닐 때 곁눈질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안 해야 됩니다」요놈의 눈들 전부 다 이거. (웃음)

자, 일생에 처음 맞는,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한분의 자기 신랑을 만나는데 말이예요, 진짜 보물을 갖고 가야지, 누더기 깨진 뚝배기 들고 갈래요? 우리 아가씨들 생각해 보라구요. 그거 좋아할 남자가 어디 있어요? 뚝배기는 천대받아야 돼요, 천대. 그건 안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