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전통을 이어받은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1권 PDF전문보기

이상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전통을 이어받은 세계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겠지만 인류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책임이 인류에게 지워졌습니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고 완성의 자리까지 나갔더라면, 아담 개인의 완성뿐만이 아니라 우주사적인 내용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이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해와도 완성하고, 그 아담 해와가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출발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완성된 가정으로부터 씨족,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인류는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나라가 되었을 것이고, 하나의 민족이 되었을 것이다 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족속이 형성되는 중심은 누구냐 하면, 하나님과 아담 해와입니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중심이 하나님이 됨으로 말미암아 생활이든지 모든 아담 해와의 일생의 노정은 하나님과 더불어 생활하는 역사적 전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생활 방식이라든가 습관이라든가 풍습이라든가 모든 역사적 전통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생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전통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어진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요, 모든 이상의 근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려고 해도 떠날 수 없고, 또 떠났댔자 다시 찾아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안 돌아올 수 없다는 거예요.

오늘날 이 타락한 세계에서도 부모와 더불어 같이 살다 부모의 품을 떠나든가 사랑하는 형제의 품을 떠나든가 하면, 언제나 외로움을 느끼고 그곳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연의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어진, 모든 생명의 주체요 모든 이상의 주체인 하나님의 사랑과 인연을 맺은 사람 역시 하나님의 품에서 떠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떠났댔자 외로움이요, 갈라지면 갈라질수록 슬픔은 더 있어도 기쁨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권 내로 하나 안 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한 자리에서 인간들이 자랑할 것이 있었다면 무엇을 자랑했겠느냐?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것을 무엇보다도 자랑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다!' 이것이 무엇보다 자랑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첫째 번이고, 둘째 번은 무엇이겠느냐? 그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독차지할 수 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이다 이거예요. 그다음 세째 번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갖고 있는 모든 이 우주를 내가 상속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이라는 거예요. 그거 자랑할 만해요?「예」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뭐 어떤 부잣집 사위가 되더라도 '아! 아무개 사위다' 자랑하고 말이예요. 자랑하는 것이 많다구요. (웃음) 뭐 누구의 사위가 되었더라도 그 장인의 완전한 사랑을 받느냐 하면 그렇지도 못하면서 자랑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인 동시에 그 아버지의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의 자랑이 어디 있겠느냐 이거예요. 지금 내가 작지만, 아직까지는 어리지만 암만 어리더라도 앞으로 그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어 가지고 그 집의 주인이 된다면 종들도, 그 집에 속한 모두는 나를 아버지 대신 존경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와 같은 핵심적인 관계를 중심삼고 자랑을 할 수 있는 내용에서 새로운 문화가 벌어지고 새로운 생활권이 벌어져서 전통적 역사는 억만 년 계속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