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노정을 책임질 종교는 물질과 생활권을 초월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0권 PDF전문보기

역사노정을 책임질 종교는 물질과 생활권을 초월해야

그러면 역사노정에 있어서 이 일을 책임지고 나갈 종교는 어떤 종교냐 이거예요. 어떤 종교라야 되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이는 물질을 초월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닌 종교라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생활을 초월해야 됩니다. 물질을 초월해야 되고 생활권을 초월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활권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그 생활권에 연결돼 있는 '나' 라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육신이라는 걸 극복해 넘어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그다음에는 전체를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의 사랑만을 남겨야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간다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냐?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만물이 하나되고 우리 인간이 하나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인간이 하나되고, 그 인간이 하나됨과 동시에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의 일체를 이루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은 만물, 사랑을 중심삼은 인간, 사랑을 중심삼은 세계가 형성될 것이었는데, 이것이 파탄됨으로 말미암아 역사노정을 잃어버린 그 중심 핵을 다시 우리 개체에게 재적용해서 여러분에게 그 과정을 가게 하는 것이 종교의 길입니다.

그래서 종교의 세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제물시대가 있었습니다. 제물, 제물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물을 쳐서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만물을 쳐서 피를 뿌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4천년 동안 계속해 나온 유대교를 중심삼은 구약시대였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어떤 시대냐? 그다음에는 사람을 제물로 하는 시대입니다. 사람을 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를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 자신이 이 땅에 와 가지고 믿지 못하는 이스라엘 민족 앞에 몰려 십자가를 짐으로 말미암아 그 예수님은 만민을 대표한 하나의 제단에 올려진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만물을 제물 드리게 될 때 그 제단에 올린 제물을 중심삼고…. 제일(祭日)을 기념하는 그 행사가 부락의 행사면 부락민 전체가 머리숙이는 것이요, 혹은 그것이 국가적 행사면 국가 국민이 전부 다 머리 숙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 돌아감으로 말미암아, 즉 실체의 제물로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은 그 제물 앞에 하나되기 위해서는 머리를 숙여 절대 복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와 일체가 됨으로 말미암아 속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이런 시대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다음에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늘의 사랑이냐, 사탄의 사랑이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제물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어떤 길이냐 하면 물질을 중심삼은 제물시대가 아니요, 우리 실체를 중심삼은 제물 시대가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가정이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그것이 자기 한 남자면 남자를 중심삼은 사랑도 아니요, 여자면 여자를 중심삼은 사랑도 아니요, 혹은 부부라는 것은 자기 둘만을 위한 부부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 부부라는 것은 전체를 대표한 부부요, 종족을 위한 부부요, 민족을 위한 부부요, 세계를 위한 부부요, 하늘땅을 위한 부부로서 자기의 모든 사랑까지 희생시키더라도, 인간의 사랑까지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현현시키기 위한 길을 가는 것이 통일교회의 길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인류세계에 있어서 종교가 가야 할 역사적 단계의 사명 분담이었습니다. 오늘날 주류 종교와 주류 민족적 사상을 이어받은 선민 이스라엘권을 중심삼고 볼 때에, 그것이 구약시대, 오늘날 통일교회의 술어로 말하면 소생시대를 말하고 있다 이거예요. 신약시대, 성약시대로 발전해 나와 가지고 끝날의 세계를 넘어가게 마련인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