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는 승자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돼야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8권 PDF전문보기

패자는 승자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돼야 해

여러분은 '승리다. 승리했다. 오늘은 승리의 날이다. 승리다' 하는데 승리가 뭐냐 하면 이 둘이 합하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서구사회에서 승리하려면, 챔피언에게 도전해 가지고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그런데 그 진 사람은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예요. 승리한 사람에게 플러스시켜 주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결국은 '내 권한을 너에게 준다. 너에게 합했다' 합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너하고 나하고 원수가 되는 게 아니라 원래 하나돼야 되는 것이다' 이래야 된다구요.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예요. 운동세계의 원칙입니다.

그러한 어떤 복싱 클럽이 있으면 챔피언 클럽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구요. 그런 클럽이 있으면 말이예요. 그런데 복싱하는 사람들은 자기 혼자가, 챔피언들 클럽이 아니라 자기가 제일이라고 이 서구사회에서는 생각하는 거예요. 챔피언 클럽이 아니라 자기 하나를 중심삼은 클럽을…. 이것이 간단한 관념이지만 여기에서 두 세계가 되고 파괴의 세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만약에 우주의 원칙이 이렇다는 논리를 역사시대에 세웠더라면, 오늘날 투쟁은 한번으로 그치고 전부 통합의 운동만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승리한 사람이 있고 패자가 있으면, 패자를 중심삼고 어떻게 되느냐 하면 패자를 좋아하던 사람도 다 승자를 따라가기 마련이라구요. 자기 주체는 거부됐지만 전체는 승자를 따라가기를 원한다구요. 이 말이 맞는 말입니다. 그 사람을 따르던 사람, 진 사람을 따르던 사람들이 전부 다 돌아간다는 거예요. 여기서 떨어지면 자기 손해예요. 얼마나 비참한 거예요. 합하면 자기도 살고 다 살아 남는 것입니다. 진 사람은 말이 예요, 싸워서 진 다음에는 보따리 싸 가지고 그 이긴 사람 집에 같이 들어가서 하나가 된다는 사상이 되었더라면, 이 역사가 얼마나 멋졌겠느냐 이거예요. 서구식 결투는 그렇잖아요?

승리는 뭐냐? 승리는 갖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승리는 잃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갖는 것입니다. 자기하고 적수 되었던 사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도예요. 두 패가 서로 싸우다가 하나되면 얻는 것이지만, 싸우다가 없어지면 그것은 잃는 거예요. 싸우지 않았으면 그래도 대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데, 싸움으로 말미암아 대할 수 있는 것이 다 없어졌다 이거예요. 그 말이 맞아요?「예」

간단한 이것이 서구문명에 대립해 부딪치면 소리 나는 거예요. 소리 나면 크게 소리 날 것입니다. 서로 붙들면 살지만 붙들지 않고 있다가는 다 깨져 나간다구요. 그런 논리가 성립됩니다. 암만 소리가 크게 나더라도 이건 하나되는 것이지만, 이게 이러다가는 파괴되는 거예요. 그런 원칙이 성립되는 거예요. 자, 어느 누구라도 하나 도망가지 못하게 오면 잡으려고 하는 사람, 잡으려고 하는 패가 있어야 그래도 남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