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타락으로 깨어진 창조목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인간의 타락으로 깨어진 창조목적

이렇게 볼 때에 과연 하나님과 인간이 뜻의 일치점을 봤느냐? 오늘날 성경이 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타락했습니다. 그 타락이란 뭐냐? 뜻의 일치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뜻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심정적 일치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뜻의 일치점, 심정의 일치점이 오늘날 이 인간세계와 하늘과 어느때에 결정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이 역사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 뜻의 일치와 심정의 일치를 행하기 위해서 모든 섭리를 대하는 사람을 동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섭리를 수행하는 하나님은 섭리를 대하는 모든 사람을 동원해 가지고 뜻의 일치점으로써 역사방향을 이끌어 진전되어 왔다는 사실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가정이 타락한 그날부터 아벨을 중심삼고 섭리했다구요. 부모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자녀를 중심삼고 섭리했다는 것입니다. 그 섭리의 목적이 뭐냐? 섭리의 목적은 뜻을 세우기 위한 것인데, 그러면 뜻의 목적은 뭐냐? 창조이상,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창조목적 완성은 어떠한 것이냐? 사랑의 일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가정에 있어서 이 일이 성사 안 됐다는 사실이 타락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래서 뜻의 타락이요, 심정의 타락이 성립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이것을 재창조하기 위해서 아벨을 세워서 역사한 것입니다. 그러면 아벨의 뜻과 하나님의 뜻과는 분리되어야 되느냐? 일치되어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시는 차원과 아벨이 대하고 있는 그 입장의 차원이 일치되어 있느냐? 차원은 다르지만 가는 방향에 있어서, 아벨로서의 개인이 대하는 입장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체의 뜻 앞에는 물론 차이가 있지만 뜻을 행하여 나가는 그 과정에 있어서, 입장에 있어서 대하는 뜻의 입장과 방향은 일치되어야 된다구요. 그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벨은 구원섭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가인과 하나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가인을 일치화시키는 것이 문제다 이거예요.

뜻의 방향은 어떻게 됐느냐?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길이 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길을 따라 뜻의 운행이 시작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편으로서는 기쁨이 아니라 슬픔인 것입니다. 또 순리적인 입장이 아니라 역리적인 입장에 서 가지고 뜻의 방향을 전환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참이요, 무한한 고통이 아닐 수 없었다고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