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사랑을 가져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얼어붙은 타락한 인간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사랑을 가져야

그런 역사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간단하고도 명료하고도, 앗사리한 분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구요. 왜?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으니까. 레버런 문처럼 복잡하게 가인의 집이니 아벨의 집이니 하는 시시한 얘기는 다 관두었으니 말입니다. 복잡한 세상에 그거 알려고 하니 머리 아프잖아요. 간단 명료하게 한마디로 딱 '원수를 사랑하라' 이게 다라구요. (웃음) 그게 얼마나 간단해요? 시험을 치르는데 시험에 100문제를 냈지만 답은 한 가지 원수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10년 동안 답을 쓰다 보니 한 가지 답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믿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번 씀으로 말미암아 10년을 앞설 수 있다 이거예요.

그걸 볼 때 예수님이 멋진 분이예요? 멋진 분이예요, 못난 사람이예요? 원수를 사랑하다니…. 그런 의미에서 얼마나 간단명료한 말이었느냐 이거예요. 그러면서 말뿐이 아니예요. 창을 들이대는 로마 병정들에 대해 '하나님이여! 저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저러니 저들을 용서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어요. 그럴 때 거기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심정이 녹아난다는 거예요. '세상에 저런 사람이 어디 있나?' 하면서…. 암만 악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동한다구요. 여러분의 마음도 거기에 동하지요? 돌멩이가 아닌 이상, 얼음이라면 뜨거운 자리에서는 녹게 마련이예요. 사람의 마음은 돌멩이, 차돌이 아니예요. 차돌 같은데 얼음으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거기에서는 녹아난다는 거예요.

자, 여러분의 마음은 녹아날 것 같소, 안 녹아날 것 같소? '내가 이만 하면 사탄에게 지지 않을 만큼 악하고, 사탄의 제1대 상속자가 될 수 있을 만큼 악하니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아!' 그럴 수 있어요? 암만 강하더라도 차돌이 아닌 한 얼음일 때는 녹게 마련이다 그 말이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에 대해 '아이구, 우리 남편이 나를 싫어한다'는 그런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 남편이 밤이나 낮이나, 가나 오나 기억할 수 있는 아내가 되라구요, 현모양처가. 남편이 불평을 하고 싫어하더라도 그저 말없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불평을 표시하지 않고 지내면 하루 지나고 1년 지나고, 3년 이내에 남편이 아내의 발 밑에 완전히 굴복할 겁니다. 거 맞는 말 같소, 적당히 꾸며 하는 말 같소? 「맞는 것 같습니다」 당신들도 내 마음 닮았네.

또 하나님은 어떨까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은 레버런 문을 닮았네! 내 마음과 마찬가지라구요. 인간의 마음은 차돌이 아니고 얼음이라구요. 거기에는 별의별 오만 가지의 잡동사니가 합해 가지고 얼어붙었다 이거예요. 이것을 녹여 가지고 잡동사니는 다 치우고 깨끗한 얼음덩이를 만들자는 거예요. 깨끗한 물로 얼음덩이를 만들어서 하나님이 잡수실 수 있는 얼음이 되게 해보자는 거예요. '얼음 중에는 사탄이 좋아할 수 있는 얼음이 있고 하나님이 좋아하실 수 있는 얼음이 있는데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얼음이 되어 보자' 그런 생각을 해야 지옥의 얼음덩이에서부터 하늘나라의 얼음덩이로 복귀된다구요.

복귀되는 데에는 탕감의 조건을 세워야 되니 그거 얼마나 힘들겠나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고비가 개인에게 남아 있고, 가정에 남아 있고, 국가에 남아 있고, 세계에 남아 있고, 천주사적인 영계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