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에 의해 창조된 세계이므로 구원도 원리에 의해 이뤄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원리에 의해 창조된 세계이므로 구원도 원리에 의해 이뤄져

그러면 종교의 길은 어떤 길이냐? 종교라는 것은 참된 종교일수록 수난을 당할 때에 발전하는 것입니다. 왜 발전하느냐? 발전은 뜻과 일치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같이하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종교역사의 이면적 내용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에서 헤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순리노정에서 뜻을 깨우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리노정에서…. 이론적인 기준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인 노정을 통한 후, 탕감복귀라는 것을 치르고 난 후에야만 그것이 옳고 그른 것이 판정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이 원칙은 아벨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역사는 이것이 개인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정에도 그런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이요, 종족에도 그런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이요, 민족, 혹은 국가, 세계, 천주, 하나님의 심정세계에 도달할 때까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8단계의 과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헤아려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엄청난 섭리사적인 담이 가로막혀 있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은 이런 담을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자리에서 인간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우리 인간 개인의 구원섭리를 하기 위해서 첩첩이 가로놓인 천주사적인 담을 넘어 온다는 거예요. 넘어와 가지고 나를 접한다구요.

현재 영계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수많은 영계의 계급이 생겨 가지고 인간세계를 덮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전영계와 더불어 이 땅 위에 있는 인간 세계 지옥까지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것이 구름 가운데 쌓여 가지고 큰 뭐라고 할까, 그 무엇이 덮고 있다구요. 하나의 베일이 덮고 있다 이거예요. 덮고 있는 그것이 하나만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가정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종족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그다음엔 민족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국가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세계적인 막이 덮여져 있고, 영계에 들어가게 되면 영계도 역시 천상세계의 막이 덮혀져 있다 이거예요.

하늘이 우리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덮여진 영계의 과정을 거쳐 가지고, 이런 모든 수난길을 거쳐 가지고 내 개인에게 접촉된다 하는 것을 지금까지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꿈에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니 마음대로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 했다구요. 그러나 마음대로 그렇게 될 게 뭐가 있느냐 .

원리를 중심삼고 창조한 세계기 때문에,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복귀섭리는 재창조의 역사이기 때문에, 원리를 떠나서는 하나님은 섭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일을 전부 다 거쳐오기 위해서는 하나님 자신이 사탄과 투쟁하는 그런 입장을 모면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천주적인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될 때 사탄은 참소한다는 거예요. 영계와 육계를 넘어 가지고 하나님이 이것을 지니기 위해서는 탕감조건을 치러야 되는 것입니다. 혹은 세계적인 담벽을 헤치기 위해서는 하늘이 탕감조건을 치러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