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을 느끼려면 모든 사람을 내 부모 형제 이상으로 모셔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참된 사랑을 느끼려면 모든 사람을 내 부모 형제 이상으로 모셔야

우리 아가씨들은 잘난 남자들이 꺼떡꺼떡하게 되면 안 본다고 하면서도 살짝 잘 보지요? (웃음) 아, 그거 웃을 거 없어요. 보지요? 솔직히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보지요? 안 보나요, 보나요? 왜 헤죽헤죽 웃기만 하나요? 웃는 것이 본다는 말이지요? 또 우리 떠꺼머리 총각들, 꺼덕꺼떡 돌아다니면서 예쁘장한 여자가 있으면 말이예요, '헤이!' 그러지요? 그게 사랑이예요? 그건 타락한 세계의 사랑이라구요. 타락한 세계의 사랑이예요.

그래 여러분이 참된 사랑을 느끼려면 아무리 잘난 남자라도 그 남자가 '아! 내 오빠지' 이렇게 느껴야 된다구요. '아, 우리 사촌 오빠지!' 그다음엔 '아버지를 닮은 우리 아버지의 둘째 아들이지!' 이런 생각 해야 된다 이거예요. '우리 할아버지의 둘째 손자지' 이런 생각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오빠가 제일 가깝고, 아버지가 제일 가깝고, 할아버지가 제일 가깝거든요, 남자 가운데. 그렇잖아요? 그다음엔 동생 같고, 그게 좋다는 거예요. 제일 가까운 남자들을 연상해 가지고 그보다 더 자기와 가까울 수 있는 남성으로, 더 나를 위할 수 있는 남성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에서부터 상대가 생겨나는 거예요.

본래 여자가 상대부터 생각하게 돼 있나요? 처녀들은 말이예요. 엄마보다도 아빠를 더 좋아하지요? 그런가요? 엄마, '앵앵앵' 하는 엄마보다도 말이예요. 자기 닮았으니 엄마를 싫어하거든요. 두둑하고 뚝하니 앉아 있는 아빠를 좋아하는 거예요. 아빠를 좋아하고, 그다음엔 누이 동생보다도 오빠를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 노는 데도 여자 여자끼리 놀지 않거든요, 노는 데도. 여자는 남자하고 놀려고 하고 다 그렇다구요. 그건 할 수 없다구요, 천지 이치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생각하기를 '내가 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우리 오빠 같기 때문에 좋다'고 해야 된다구요. 오빠 같은 감정, 아버지 같은 감정, 남동생 같은 감정, 할아버지 같은 감정을 연결시켜라 이거예요. 거기서부터 더 들어가서 그 이상 되는 남자, 그 이상 대할 수 있는 남성이 내 남편이 되어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해본 여자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버지 말을 잘 들어. 나는 오빠 말을 잘 들어. 할아버지 말을 잘 들어. 할아버지를 좋아하고 아버지를 좋아하고 오빠를 좋아하니까, 할아버지 닮고 아버지 닮고 오빠 닮은 남자라는 녀석을 나는 좋아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동생을 끊어 버릴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아버지를 끊어 버릴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가 할아버지를 부정할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남편에 대해서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빠가 아무리 병신이라도 아무리 못났더라도 그건 내 오빠예요. 어려울 때나 기쁠 때 찾아가서 의논하고 싶은 것이 오빠임에 틀림없고, 아버지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내 남편을 그 이상으로서 나는 모신다, 그거 얼마나 멋진 생각이예요. 그런 생각 해봤어요? 그렇게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거 왜 그런 생각을 해야 되느냐? 참된 나로서 대하는 오빠의 사랑, 참된 나로서 대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유발시켜서 그 이상의 사랑으로써 연결시킬 수 있는 데 보다 차원 높은 사랑의 길이 전개돼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남자들을 아버지보다도 오빠보다도 나는 사랑할 것이다' 해야 한 단계 올라가지요. 아버지만큼도 못 사랑하면 되나요?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를 버리고 오빠를 버리고 '시집가고 싶어!' 하는 거라구요. 거 왜 그러는 거예요?

스물 댓 살 된 처녀들이 시집가고 싶다고 하나요, 안 하나요? 시집가고 싶은가요, 안 가고 싶은가요? 그거 시집 안 가고 싶어도 큰일나지요. 안 가고 싶어도 큰일날 거라구요. 뭐 총각들은 스물이 뭐예요, 열 몇살만 돼도 궁둥이를 내두르고 그저 냄새를 피우고 다니는데. 장가가고 싶지요? 장가가고 싶다면 여자를 대할 때는 '사랑하는 누이동생이다' 하는 감정이 떠올라야 된다구요. '아! 사랑하는 누님같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연장체로구나!' 해야 된다구요. 여자는 그렇거든요? 여자는 어머니를 닮았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궁둥이를 보나 가슴을 보나 말이예요, 누이동생 닮았거든요. 누나 닮았거든요. 이런 연상을 하는 거예요. '아! 우리 할머니로부터, 어머니로부터, 누이동생 전체를 좋아하던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좋아해야 되겠다!'고 남자들은 생각해야 된다구요. 그게 얼마나 가까우냐구요. 얼마나 가까우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만나 가지고 말이예요, 동물적인 사랑보다도 만나 가지고 서로서로 위하고 위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동물적인 사랑권 내에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건 요즈음 보게 되면 남자 여자들이 뭐 그야말로 뭐라 할까요? 그런 숭고함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남편을 볼 때, '아, 세계와 다리 놓는 남자!' 이래야 돼요.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미국 남자를 사랑할 수 있다!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흑인 남자도 사랑할 수 있다! 내 마음이 그렇게 발전해야 된다구요. 그러니 결혼이라는 것은 이 우주, 종적 세계의 남성 여성의 사랑권이 무한히 뻗어 나갈 수 있는 훈련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