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는 심정과 사랑을 중심삼고 정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는 심정과 사랑을 중심삼고 정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미국의 정체' 혹은 '미국 국민들의 정체' 하게 되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는 관에 있어서도 그렇고, 미국 국민들을 보게 될 때도 좋은 미국 사람, 나쁜 미국 사람이라는 개념이 자연히 생겨납니다. 또, 이상적 세계가 있으면 그 이상적 세계관으로 세계를 볼 때에, 어떤 나라는 좋은 나라, 어떤 나라는 나쁜 나라, 자연히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 크게 볼 때도 그렇지만 내 개인을 두고 보면 개인도 그런 입장에 있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전부가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또, 영계가 있으면 영계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 뭐냐? 중심이 뭐냐 이거예요. 무엇을 표준하고 좋고 나쁜 것을 가리느냐? 미국으로 말하면, 미국은 과거, 현재, 미래 역사를 두고 옳고 그른 것을 가립니다. 그건 틀림없습니다. 역사를 두고 가리게 마련입니다. 다음에는 뭐냐? 그 시대에 있어서는 법을 중심삼고 가립니다. 오늘날 미국이면 미국에서 현행하는 법이 있다구요.

자, 법은 어떻게 되느냐? 시대상에 따라 거기에 맞게끔 법을 꾸며 나갑니다. 따라서 어떤 때는 전통과 위배되는 길로 갈 수도 있다고 보는 거예요. 또, 그다음에는 뭐냐? 그다음에는 우리의 도덕적인 생활이나 윤리적인 생활이 모든 비판의 기준이 된다 이거예요. 대개 그렇게 보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말이예요, 역사와 현행하는 법과 윤리가 대개 정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보지만 종교로 볼 경우에는 거기에 한 단계가 더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라면 윤리관이 아닌 심정을 중심삼고 표준하고 있다 이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표준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우리' 할 때는 '우리 통일교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나' 할때는 말이예요, '나 통일교회 교인', '통일교회 교인' 하게 될 때는 '나'를 생각한다 이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정체'에 대해 말씀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역사는 어떻게 돼 있느냐? 역사가 문제라구요. 누가 역사를 만드느냐? 여러분들은 간단히 생각하지요. 통일교회 역사는 복합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역사를 누가 만들었느냐 할 때는 말이예요, '레버런 문이 만들었다', 또 '우리가 만들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편에서 보면 '하나님이 만들었다' 할 거예요. 똑같다 이거예요.

자. 전부 다 맞는데, 이게 하나님편만, 하나님 하나만 가지고도 안 되고, 레버런 문 하나만 가지고도 안 되고, 여러분 하나만 가지고도 안 됩니다. 따로따로는 안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이 통일교회 복귀역사를 생각할 때 '내가 만들었다' 할 수 없어요. 하나님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레버런 문이 있고 통일교회 교인이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그것을 생각할 때, '오, 우리가 만들었다' 할 때 그 우리 가운데는 '아, 하나님이 만들고, 선생님이 만들었다' 하는 개념이 먼저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먼저냐, 선생님이 먼저냐, 하나님이 먼저냐 이거예요. 누가 먼저냐?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 그거 뒤범벅이니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질서가 어떻게 되느냐? 질서가 있어야 된다구요. 그걸 생각 할 때 하나님이 먼저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선생님이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여러분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이 보이느냐? 하나님은 안 보입니다. 안 보이니까 할수없이 선생님이 보이는 입장에서 중심과 같은 입장에서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