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주인이 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주인이 될 수 있어

요즈음에 우리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좀 낫지만, 세상 아가씨들은 어머니 아버지는 뭐 뒷방 영감 취급한다구요. (웃음) 그것은 사랑의 역사에 대한 유린이예요. 이걸 알아야 돼요. 사랑도 역사가 있겠지요?「예」 내가 사랑의 역사를 논하게 될 때는 첫번, 제1사랑에서 볼 때, 부모의 사랑을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2의 사랑을 논할 때는 아내와 남편의 사랑을 논할 겁니다. 그다음 제3의 사랑을 논할 때, 아들딸에 대한 사랑을 논할 것입니다. 사랑의 역사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므로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야 그 가문이면 가문에 있어서 주인이 되는 것이요, 그 나라면 나라에 있어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 그 세계면 세계에 있어서 주인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모든 우주는 무엇을 중심삼고 태동할 수 있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움직이며, 무엇을 중심삼고 정착하느냐? 사랑이라는 이 권을 중심삼고 시작하고, 움직여 나가고, 이상의 자리에 정착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볼 때는 사랑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통으로 이어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고, 내가 필요하고 내게 좋은 것은 받고, 내게 나쁜 것은 안 받는다. 그게 아니라구요.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될 때는 좋은 것이나 나쁜 것도 다 나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백성이 안 되고 싶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면, 그 사랑이라는 인연 가운데서 연결되어 있는 국민사상권 내에 존속하는 그 개인은 국가의 운세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도 그렇게 직결되고, 전체가 그럴게 직결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인연이라는 것은 직결이요, 통일입니다. 그러면서 방향성을 지녀 가지고 분립이 아니라 공동보조를 맞춰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그 사랑의 역사나 전통도 완전히 이어받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야 가지에 가지가 뻗어 나가 큰 나무가 되고 꽃이 피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 시부모하고 싸움하고 말이예요, 남편이 들어오면 우리 남편은 좋은 것 먼저 주고, 시부모는 남편 줄 걸 다 골라 놓고 나중 것인 찌꺼기를 주자! (웃음) 이것이 요새 시대감각이 예민한 아가씨들이 시집갔을 때의 생활관입니다. 그거 됐어요. 안 됐어요?「안 되었어요」 여러분 과거에 그렇게 안 살았어요? 시어머니하고 싸움 많이 했지요? (웃음)

'남편은 좋아' 그래 가지고 시부모하고 들이 싸움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남편이 어머니 아버지 편을 들면 '야, 남편아, 당신 뭐 내 편 안 되고, 어머니 편만 돼? 시아버지 편만 돼? 어머니야 뭐 보기 싫은 쭈그렁 바가지 같은데, 뭐 봐야 한푼짜리이지만 난 요렇게 미녀인데 말이야, 어머니 아버지, 쭈그렁 할머니 할아버지 뭣이 그렇게 좋아서 그래? 나보다 더 좋아하네' 하며 꼬리를 젓고 야단하고 반대한다 이거예요. 그런 여자들이 한국에도 약간 있는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구요. 없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것 알아요? 우리 통일교회 아줌마들이야, 그런 걸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해서 여기 들어왔겠지요.

이런 걸 볼 때, 만남의 시간 가운데서 제일 길게 갖고 싶은 것이 뭐냐?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아시죠? 제일 길다고 해서 잼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오래 같이 갖고 싶은 것이 뭐냐 할 때에, 뭐예요? 돈? 혹은 공부 하는 시간이지요? '아이고, 내일 시험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에 영원히 있고 싶소이다. 아멘' 그래요? (웃음) 어디 우리 학생들 그래요? '아이고, 시험아, 시험아. 이놈의 시험. 할수없는 시험이지' 하지요. 그러면 할수없는 걸 왜 해? 누구 시험 좋다는 사람은 물론 선생도 못 봤다구요. 선생도 '시험은 할수없이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선생은 없다구요. 그거 할수없는 것을 왜 해? 시험 안 치면 사회적으로 탈락되기 때문입니다.

자. 여기에 만약에 사랑의 무슨 시험이 있다면 어떨까요? 꿀맛보다도 좋고, 밤을 새우면서 똑딱똑딱 시계가 가는 것을 보고 '아이고 좋아, 아이고 좋아' 그럴 수 있는 내용의 사랑의 보따리가 있으면 공부하는 게 싫겠나요, 좋겠나요? 시험 치는 게 좋겠나요, 나쁘겠나요? 좋다는 거예요.

그건 뭘 말하느냐? 모든 어려운 자리나 슬픈 자리나 고통스러운 자리는 다 같은 말이지마는, 매 맞는 자리나 죽는 자리에서도 같이 죽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것이 뭐냐?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사랑의 마음이예요. 사랑의 그 무엇을 지니고 이 모든 것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졌다면, 그 사랑을 바라는 우주에 어떠한 주체자가 있다면 그건 필시 사랑의 자석 앞에서, 플러스 마이너스와 같이 지남철에 째까닥 가서 붙을 것이다 이거예요. 여러분은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