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사랑의 환경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통일교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2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사랑의 환경을 거느리고 살아가는 통일교회

여러분이 보기 싫게 생긴 이 선생님 얼굴 보고 싶어요?「예」 아주 보기 싫게 생겼다구요. 그건 생각하기에 어떤 사람은 잘생겼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눈이 왜 그렇게 쪼그마해…' 합니다. (웃음) 눈이 큰 사람을 원하는 사람을 볼 때, '아이구 나 선생님 싫어' 그런다 이거예요. '아이고, 눈이 왜 그렇게 쪼그마하지. 아이고, 코가 왜 그래. 아이고, 이마가 왜 그래. 난 이마가 벗어지지 않았는데, 이마가 왜 그래. 아이고, 난 날씬한 사람인데, 이게 두루뭉수리해 가지고 나무통같이 왜 그래' (웃음) 싫다는 점이 얼마든지 많다구요. 그렇다구요. 관점에 따라서는 말이예요.

그렇지만 그거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은 왜 좋아해요? 여러분 선생님 좋아해요? 나는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구요. 좋아한다고 해도 걱정이지, 우리 엄마가 야단하니까. (웃음) 그건 다른 의미에서의 얘기고, 그래, 선생님 좋아해요?「예」 정말이예요?「예」 뭣 때문에? (웃음) 내가 돈을 주어요, 여러분에게 떡을 해서 매일같이 대접을 해요? 오면 욕을 하고 말이예요. '요놈들, 이 녀석들 잡아다가 고생을 시키겠다. 이 쌍것들아' 이렇게 욕하기가 보통지사고 말이예요. 그런데 왜 좋아해요, 왜? 어째서? 떡이 생겨요, 밥이 생겨요, 거기에 뭣이 생겨요? 돈 보따리가 생기나요? 그게 뭣 때문에 그래요? 그건 뭣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좋다구요. 좋아서 그래요. 그런 뭣이 있다구요. 좋은 것이 있다 그말이예요.

그러면 좋다는 것이 뭐냐?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사랑의 논리를 가르쳐 주고 사랑은 이래야 된다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빙산과 같고, 얼음과 같은 이 세상에서 사랑의 봄날을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얼음과 같은 이 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남편을 봐도 그렇고, 아내를 봐도 그렇고, 처자를 봐도 그렇고, 어머니 아버지를 봐도 쓸쓸하기 짝이 없고, 맛이 없다 이거예요. 이거 빙산과 같고, 대하면 대할수록 싸우고 반발하고 그럽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는 좀 다르다구요. 이거 뭐 교회에 오면 밥을 안 주고 그래도, 안 먹고라도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고 싶다 이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인간은 본래 사랑의 환경을 거느려 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중심삼고 낳고, 사랑을 위해서 살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죽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거 얼마나 멋져요! 자, 그만하면 알 수 있겠지요.

그래서 우리 만남이라는 것은, 그거 어쩌다 보면…. 내가 오늘도 오면서 말이예요. 비가 오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 저 물방울이 어디서 왔나?' 생각했다구요. '저 물방울이 어디서 왔나?' 할 때는 '오긴 어디서 와, 수증기가 합해 가지고, 공중에 있다가 찬바람을 만나 가지고 결합되어서 떨어진 것이 비지' 이렇게 설명은 간단합니다.

그렇지만 보라구요, '그 수증기는 어디서 왔어?' 이렇게 말할 때, 이것은 초세계적이다 이거예요. 어디서 왔어요? 경상도서 왔어요, 전라도서 왔어요? 어디서든지 올 수 있다구요. 태평양을 건너서도 올 수 있다 이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 요놈의 수증기가 요렇게 요렇게 해 가지고 바람에 밀리다 보니 저 미국 수증기, 미국 이스트가든 수증기가 여기에 올 수도 있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웃으심) 이스트 가든에서 내가 물을 먹다가 한 방울 떨어뜨렸는데, 그것이 수증기가 되어서 싹 꼬물 꼬물 올라간 그놈이 여기 한국에 와서 만납니다. 그래 가지고 내 입에 물로 떨어진다 할 때, 그 수증기가 '아이, 만세! 좋아! 선생님 또 만났구나' 이런다구요. 그럴 것 같아요, 안 그럴 것 같아요? (웃음) 만세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여러분이 생각해 보라구요.

이렇게 물을 한 사발 먹을 때, 천하가 왕래하는 거예요. (물을 드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천하의 사연이 엮여진다는 얘기라구요. 자, 그럼. '너 수증기야!' 그러면, '예', '너 뭘할려고 여기 왔니?' 할 때, '사랑이 그리워서 왔다' 하면 만사가 다 해결됩니다. 태평양을 건넌 것도 '오, 그래, 잘왔다' 지구성을 몇 바퀴 돌아도 '오, 그래, 잘 했다' 그 누가 보더라도, 천년 역사를 꾸며 놓은 어떤 스승이 있다하더라도 '야, 너 참 잘했다' 하지만, 사랑이 없이, 이끄는 것 아무것도 없이 무의미할 때에는 '너 뭐하러 여기 왔어', '하긴 뭘하러 와 그저 여기 들렀지' 그게 얼마나 기가 막혀요. 저 혼자서 비참한 기억을 더듬어야 됩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그런다면….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니까 만남이라는 것을 놓고 여러분이 물을 대하나 무엇을 대하나 이런 걸 생각해야 돼요. '물을 대하는 역사가 이 우주역사를 든다. 야, 태평양 물보다 더 귀하다'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