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차원높은 주체성을 가르쳐 주어야 이상적 상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0권 PDF전문보기

상대에게 차원높은 주체성을 가르쳐 주어야 이상적 상대

자, 내가 지금 아무리 훌륭한 단상에서 이렇게 큰소리하고 있지만 말이예요, 내가 졸장부가 되어 가지고 감옥에 가는 날도 있을 수 있다구요. 그게 운명길입니다. 그럴 수도 있다구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팔자소관을 걸고 가는 것이 제일이라구요. 총을 가지고 다닐 때에 암만 총을 메고 자고 해도 안전핀을 잠궈 놓으면 걱정없다 이거예요. 여러분에게는 안전핀이 필요하다구요. 좋은 것은 운명의 뭐라고 할까요? 운명길의 조작이라고 할까요? 그건 천태만상이예요. 천태만상의 길을 가야 되니, 그 세계에 있어서 내가 파탄 당하지 않고 사고나지 않고, 존재가치를 상실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핀이 있어야 돼요. 그 안전핀이 뭐냐? 팔자입니다. 거지가 됐으면 거지는 거지가 될 팔자입니다. 운명은 그렇게 되는 거예요. 내 운명길을 가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팔자입니다.

통일교회에는 통일교회의 운명길이 있어요. 통일교회 운명길, 통일교회 운명의 환경은 어떤 환경이든지 어디 가든지….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할 때에 환경을 먼저 지었습니다. 내가 언젠가 이야기했지만 환경 가운데에는 반드시 주체 대상적 개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물건이 있으면, 그 물건 혼자서는 운동 못 해요. 혼자는 못 합니다. 상대적 관계를 맺지 않고는 작용이라든가 현상적 내용이 나타 나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 말은 무슨 뜻이냐? 반드시 환경에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 즉 아담을 지어 놓고는 좋지 못하더라 하고, 보기 싫은 해와를 만들어 놓고는 지극히 좋았더라 하셨는데, 그게 뭐냐 하면 환경에 어울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라스베가스에 가게 되면 선생님은 벌써…. 거기에서 풍겨 오는 주체격이 있으면 그 대상의 자리를 취할 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야 악한 세계에 가서도 살아 남고 선한 세계에 가서도 발전한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어디 가든지.

그러니 통일교회에 왔으면, 통일교회에 왔으면…. 통일교회의 주체가 누군가요? 싫든 좋든 문교주예요. 아무리 교수들이나 훌륭하다는 사람들이라 해도 '흥! 문선생도 내 말을 들어야지.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하게 되면, 그는 상대적 자리를 불원한 장래에 상실할 것입니다. 상대적 자격을 상실한 자는 이 우주 법도가 하명을 하는 거예요, '물러갈지어다!’하고 그때 '노(no)'할 수 없다구요. 그때는 '아멘' 하고 물러가야 된다구요.

대한민국이 나에게 할 짓 못할 짓 다하고 했어도 나라에서 나에게 애국자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구요. 나는 싫다고 했지만 붙여 줬다구요. 정부는 반대하지만 그래요. 그렇다고 내가 못나게 그걸 갖고 '야, 이 녀석들아!’ 이렇게 안 하거든요. 대한민국을 천지법도로 볼 때, 그 시대에 있어서 주체 앞에 대상적 자격을 누가 먼저 가졌느냐? 그 대상이 완전하게 될 때에는, 그 주체를 훈시하고 끌고 갈 수 있는 길이 제일 빠른 길이라구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대학교수들은 문선생을 주권기여의 분자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천지 이치를 모르는 거라구요. 그들을 올바른 길로 지도하려면, 투쟁개념을 중심으로 환경을 파탄시켜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아무리 잘났더라도 파탄시킨 환경을 그 손으로 다시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 없다구요. 없어요.

환경의 천리는 주체와 대상의 개념을 통해서 연결되고 확대되는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정부가 잘못되었더라도 '자기 신랑인데' 이렇게 보는 거예요. 팔자가 사나워서 만났을 뿐이지요. 그게 운명이예요. 그 팔자 사나운 남편을 만났으니, 좋아하고 가르쳐 줘야 된다구요. 모르면 가르쳐 주고 지시해 가지고 안 되었으면 한 걸음 차원 높은 전진적 주체성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것이 이상적 상대의 위치입니다. 그것이 이상적 상대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간단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술집에 가더라도…. 나도 술집에 잘 들어간다구요. 술은 안 먹지만, 조사하기 위해서 말이예요, 쓱 들어가서 '아, 이거 나 더운데…' 하는 거예요. 레지들도 그렇고, 생명을 걸고 자기 아들딸 키우는 술집 아줌마도 있다구요. 그 술집 아줌마 아들딸 중에서는 대통령 안 나와요? 장관이 안 나와요? 그 아들딸 중에서 앞으로 선생님도 될 수도 있고, 다 될 수 있으니 기분 나쁠게 없다구요. 자기의 생명을 걸고 그 길을 가는 게 운명길이다 이거예요. 그런 걸 생각할 때에 거기에 가 가지고 '나는 문 아무개인데 술 먹고 담배 피우는 것 반대한다. 야, 이것들아!’ 이러면 안 된다구요. 아무데나 쓱 가서 '자, 이거 내가 한잔 하고 싶은데, 내가 바쁘게 걷다 보니 땀이 나서 그러니 콜라 좀 갖다 주소' 하는 거예요. 거 얼마나 멋지냐? 그게 신사의 도리예요, 이게.

눈을 부릅뜨고 '술 먹으면 안 돼. 요것들 망해라!’이러면, 얼마나 껄렁 껄렁한 패들이예요. 거기에는 여유가 없지요. 요런 기독교인들을 보면 내가 따분하다구요. '성경 귀절 마태복음 몇 장에 걸렸다. 너 지옥 간다' 하는 걸 보면, 에이 이 녀석아…. 사람 죽이고도 나라를 살릴 수 있으면, 나라 살릴 수 있는 길을 위해서 사람 죽인 사람을 석방하는 법은 없는줄 알아요? 요놈의 자식들! 너희들은 그걸 생각하는 거야…. 그렇게 자라다 보니…. 저 산등에 있는 대리석 틈바구니에 뿌리를 박은 저 조막 소나무, 거기엔 지나가던 개도 와서 오줌도 못 싼다구요. 그늘이 있어야 오줌을 싸지요. 오줌 싸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어서 개도 어디 가서 붙어서 싼다구요. 그건 인간보다 낫다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그늘에 가서 싸는 거예요. 왜? 남 구경하면 나쁘니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