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머니에는 지극히 큰 하나님도 들어갈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0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주머니에는 지극히 큰 하나님도 들어갈 수 있어

친구만 하자는 게 아니고 하나님을 몽땅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끌고 다니겠다는 거예요. 아, 이거 주머니가 얼마나 큰데….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하여튼 몰아넣고 끌고 다니겠다 이거예요. 그게 무슨 주머니냐? 우주의 몇백 배 되는 것도 들어가고 남을 수 있는 주머니입니다. 그런 주머니가 어디 있냐구요? 있지요? 있어요. '없어. 없어' 이렇게 말하지만, 나는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게 뭐냐? 사랑 주머니다 이거예요. 사랑에는 큰 사람도 …. 진짜 사랑에는 좁은 구멍을 그저 늘려서 들어가려고 하는 거예요. 사랑은 그런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동기를 갖고 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녀 총각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은 말이예요, 부둣가라든가 플랫폼(platform)같은 데, 또는 비행장에 가 보게 되면 만나 가지고는 너 작아져라 하고는 이럽니다. (끌어안는 흉내 내심) 그렇지 않아요? 그게 작아지기 운동을 한다구요. 작아지기 운동이라구요. 작아지면 뭘해요? 하나되는 거예요. 작아져 가지고 하나되지, 커 가지고는 하나 안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거 참 비결이 좋지요? 어떻게 되어 가지고 하나돼요?「작아져서」 그 말은 뭐냐 하면 지극히 큰 하나님이지만 작은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거예요. 하나님도 그렇게 작은 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거예요.

그래, 사랑 주머니는 뭐냐 하면, 하나님을 마음대로 잡아 넣을 수 있는 주머니예요. 마찬가지예요. 그게 맞는 말 같아요? 훌륭한 교수님, 윤박사와 여편네가 풍증이 조금 있어서 그런다는데 안됐죠? 왜? 왜 그래요? 뭐딸도 있고 아들도 있고 다 그런데 뭐가 안됐어요? 사랑이라는 명제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라는 줄을 가지고 가자면 지극히 어려운걸 보면 지극히 슬프다는 거예요. 지극히 크지만 지극히 비참한 자리에 내려갈 수 있고, 극과 극을 통과하고 운행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그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줄을 붙들고 크게 하면 우주를 다 밟고 올라갈 수도 있고, 또 우주를 등에 다 질 수도 있다구요. 알겠어요? 우주를 발바닥에 달 수도 있고 내 손바닥 위에 받쳐 올릴 수도 있다구요. 그런 작용을 가진 것이 최고로 위대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