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역사가 많은 통일교회 결혼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별의별 역사가 많은 통일교회 결혼식

일주일 전에 청첩장을 보내는데, 그 내용을 어떻게 쓰느냐? 여기 며칠에 신랑 누구와 각시 누구가 결혼을 하는데, 당신의 아들딸은 며느리가 누구고 사위가 누구고 전부 다 기록해서 보내는 거예요. 오라니까 안 올 수 없다 이겁니다. 오게 되어 있어요. 오는 데는 조건이 있다 이거예요, 조건. '통일교회에서 입는 예복을 어떻게 해서든지 구해서 입고 오소' 그거예요. 그 말은 오지 말라는 거예요. (웃음) 오지 말라는 겁니다. 오면 시끄럽다구요. 통일교회의 예복이라는 것은 하얀 옷인데, 그걸 보기를 했나요? 꿈에라도 생각을 했겠어요? 자기 아들딸 결혼식을 하는데 '뭘 입고 와라' 하고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 천지 어디에 있어요? 그건 상식에 벗어난 실례라구요. 그러니까 틀림없이 절반이상은 안 입고 온다는 얘기예요.

예식장을 다 만들어 놓고 용산경찰서와 딱 짜고서 얼씬하는 녀석이 있으면 전부 다 잡아 간다는 겁니다. 파수병으로 경찰을 갖다 세워 놓고 하는 거예요. 새벽에 하고 낮에 하고 3차례로 36가정을 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구요.

거기에는 통일교회 믿다가 남편이 반대하니 이혼해 달라고 해서 이혼한 패가 없나, 딸들이 통일교회에 미쳤다고 해서 기성교회 애들과 한짝이 돼 가지고…. 아버지를 미쳤다고 천대하다가 아버지가 나타날 수 없으니까, 에미를 따라가는 간나들이 없나 별의별 배후가 다 있지. 그 전부가 한패가 돼서 반대하고, '통일교회에서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누구 아버지, 누구 어머니 결혼한다는데 결혼하나 어디 가 보자. 훼방놓으러 가자' 해 가지고 떼거리가 와서 줄을 잇던 걸 내가 다 보고 듣고 있었어요. 그거 사진 찍어 놓으라고 해서 이제는 재료로 써 먹게 되었어요.

이층에서 내려다보니 앞에서는 와─ 하면서 '내 신랑 내놓아라!', '내 아버지 내놓아라!' 하고 야단이예요. '그래, 그래, 네 아버지, 네 신랑 다 놓아줄께. 그러나 이미 때가 늦었다구. 행차 후에 나발이야. 이 간나들아!' 했어요. (웃음) 언제는 싫다고 이혼해 달라고 해서 이혼해 놓고 말이예요, 장가가겠으면 가라고 입을 벌리고 백주에 지껄이더니, 이제 와서는 그러니 안 통한다 이거예요. 욕을 먹을망정 내가 보증 서 가지고 천하가 뭐라고 해도 다 쓸어 버리는 겁니다.

유효영씨 있잖아요? 일신석재 사장. 그 사람한테 사촌형이 있었다구요, 효민이라고. 그 형제들을 내가 결혼시켜 놓고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른다구요. 이목사 결혼시켜 놓고, 유광렬 문화부장 결혼시켜 놓고도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거 욕하게 돼 있다구요, 색시가 눈이 시퍼래 가지고 살아 있으니. 그렇지만 할 수 없다구요. 별의별 역사가 많다구요.

새벽에 결혼하고 나가서 한바탕 싸우다가 그다음에 2차 결혼을 하고, 또 2차 결혼이 끝난 다음에는 어머니 아버지 딸 싸움패들 뭐…. 연애해 가지고 싸운 패들이나 기성교회 떼거리들이 암만 반대해도 다 결혼했으니 이제 자기 남편이겠나, 애비겠나? 그러니 다 가게 되어 있지요. 1차 하고 2차 하니까 절반쯤 남고, 그다음에 3차에는 처녀 총각들을 해주니 누가 욕하겠어요? 이런 싸움을 하면서 결혼시켜 줬습니다.

자, 결혼을 시켜 주다 보니까, 그렇게 욕을 하고 야단하던 부모들이 전부 다 통일교회와 원수 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전부 다 '문선생님! 참 잘했습니다' 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아이고! 통일교회의 며느리 같은 며느리가 없다. 이게 제일이다' 한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의 사위 같은 사위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