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는 사랑으로 조화가 된 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8권 PDF전문보기

이 세계는 사랑으로 조화가 된 세계

자, 이런 생각을 할 때 인간에게 있어서 사랑이, 더욱이나 남자 여자에게 있어서 사랑이 없었다면 얼마나 큰일났을까? 때려잡아 먹으려고 했을 거라.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할 때, 하나님은 큰 우주의 중심존재인데 그 중심존재로서 무엇이 새롭겠느냐? 자기가 다 만들었으니 뭐 전부 다 알고 밑창까지 다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질 게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 새로울 게 있어요? 하나님에게 새로운 게 뭐가 있겠느냐?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것을 만들 때, 재미있고 매일같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만들려고 했겠느냐, 그저 무미건조한 사랑을 만들려고 했겠느냐? 하나님이 최고로 인간을 만들었으면…. 오모짜(おもちゃ;장난감)─요즘엔 노래까지 하는 오모짜가 나오는 데 말이예요─만드는 데는 그걸 갖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무슨 자극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만드는데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전지전능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느끼고 좋아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바라보면서 이 모든 만물을 만들었을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여러분, 정원의 꽃들을 가만히 보면 노란 꽃 파란 꽃 위에 각양 각색의 나비도 날고 벌도 날아요. 종류가 많은, 다양한 벌 나비가 날 때 그것이 얼마나 새로워요. 나비와 같이 나는 것이 얼마나 부러우냐? 그것이 아주 참 멋있다는 거예요. 나는 것은 빨리 날고, 그다음엔 벌도 휙 가고 새도 휙 가는데, 그렇게 다양하게 날고 있는 것을 보라구요. 나비가 휘익─ 이렇게 날아요? 나비 나는 것 봤어요? 이거 이렇게? (웃음) 그거 보면 나는 세계는 그것이 하나의 희극이다 이거예요. (웃음)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얼마나 재미있고 얼마나 새로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구요. 나무 종류를 봐도 참 종류가 많습니다. 얼마나 많아요? 전부 새롭다구요.

자, 그거 하나님이 하나 하나 만들 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다르게, 좀더 새롭게, 다르게 새롭게 새롭게 새롭게…. 얼마나 새로운 것을 연속적으로 생각하면서 만들었겠느냐? 저 바닷가 모래사장에 가서 들추어 보면 벌레들이, 조그마한 벌레, 큰 벌레, 게 새끼 별의별 종류가 많다구요. 게는 흐물흐물 이렇게 가고 있는데 이 조그마한 것은 휙─ 얼마나 빨리 가느냐 이거예요. 그렇다구요.

일본 사람들은 작지만 발이 빨라요. (빨리 걷는 흉내를 내심) (웃음) 그거 다 새롭다구요. 그렇게 보면 전부 다 새로운 거예요. 풀포기도 싹 들어 가지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벌레들이 얼마나 많으냐 이거예요. 그것들이 그냥 그대로 살지 않아요. 상대가 있어 가지고 촉감으로 대고도 좋아하는 것 같고, 입을 대고도 말하는 것 같고 얼마든지 새로운 거예요. 그걸 볼 때 지금 무슨 말을 할까? 그거 알고 싶지 않아요? (웃음) '너들 둘이 연애하는 그 내용을 내 한 번 들어 보면 좋겠다' 하나님이 그럴 거라. 하나님이 볼 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겠습니다」 '너희들 나를 닮았구나. 나를 닮았구만. 모양은 다르고 형편은 다르지만 나를 닮았구나!' 이러실 거라구요.

여러분 봄동산엔 말이예요. 봄이 되게 되면 사춘기의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나와서 노래하길 좋아하지요? 봄이 되면 하늘땅이─가을에는 높아졌다가─낮아지는 거예요. 하늘땅은 경계선이 없어요. 그래 가지고 봄절기에는 모든 새싹이 나고, 모든 꽃이 피고, 모든 나비나 벌들이 날고 그러는 거예요. 그 가운데 잠기게 되면 자연히 잠자고 싶은 겁니다. 그러다가 눈뜨게 되면 왜 노래하고 싶을까요? 「사랑」 사랑! 철새들이 새로이 와서 노래하고 있고, 벌들도 쌍쌍이 좋아하고 있고, 나비도 쌍쌍이 날고 있고, 꽃도 그렇다구요. (녹음이 잠시 끊김)

전부 다 환경의 그런 자극에 몰려 가지고, '나도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하는 그 환경의 영향을 받아 가지고 자연히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꽃을 보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지요? 그렇지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나비와 벌들이 전부 다 쌍쌍이 좋아한다구요. 그러니까 그 환경에 있는 나는 혼자서 사랑을 무엇으로 표시하고 싶을 때 노래로 사랑을 표시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자, 여러분 어저께도 새먼(salmon;연어) 이야기 했지만 말이예요. 새먼이란 고기가 태어난 곳에서 4년 동안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가지고 사랑 한번 하고 새끼 한번 치고 죽는 거예요. 그거 볼 때 야! 사랑해 가지고 새끼 한번 치고 죽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때요? 결혼해 가지고 한 번 사랑하고 죽는다면 사랑이 얼마나 심각하고 얼마나 지독하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자, 둘이 사랑하는데 '진짜 사랑해야 되겠다' 하고 그저 철들 때까지 정성을 들여 가지고 한번 부딪치고 없어진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그래서 한번 그 연어가 새끼치는 곳에 가 봤다구요. 가만 보니 암놈이 가게 되면 수놈이 따라가고, 수놈이 가게 되면 암놈이 따라가고 서로가 꽁지 떨어지지 않고 그저 따라다니는 거예요. 암놈이 저리 가게 되면 벌써 수놈이 알고 가서 만나고 말이예요. 이런 걸 볼 때 '야! 그럴 성싶다' 이랬어요. 그렇게 비비고 다니는 걸 볼 때 한번 사랑하면 죽을 만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사람이 만약에 한번 사랑하고 죽는다면 그 사랑의 길을 찾아갈까, 도망갈까? 그걸 다 생각해 봤다구요. 도망갈까, 사랑의 길을 찾아갈까? 「사랑의 길을 갑니다」 남자 여자에게 있어서 사랑이 얼마나 새로운 것이냐? 얼마만큼 새로운 것이냐 이거예요. 이건 심각한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생명을 걸어 놓고 사랑한다고 생각해 봤어요? 하루살이는 뭐 3년 동안 물에 있다가 나와 가지고 하루살이가 되어 저 공중에 올라가 가지고 한번 만나고 죽어 버려요. 하루살이가 그런 것이라구요. 물에도 그런 것이 있다면 공중에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다음엔 곤충, 땅 가운데 구멍을 파고 들어가 사는 곤충가운데도 그런 것 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