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를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승공의 신념을 가져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0권 PDF전문보기

세계평화를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승공의 신념을 가져라

하나님을 부모로 한 세계는 한 가정, 인류는 한 형제라는 이상에서 본다면, 동서양의 최단거리의 조화통일체는 종교사상을 중심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세계평화교수협의회가 진정 세계평화를 목표로 한다면, 그리고 우리 모든 형제들이 학문적인 양심과 지성을 다해서 이 목표를 성취하기를 원한다면, 우리에게는 재각성과 재결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인류평화는 가치관이 다른 인간상호간의 평면적 관계개선만으로는 올 수 없는 것입니다. 신을 구심점으로 한 절대가치 아래서만 진정한 평화세계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평화이상에 근본되는 장애요소는 무신론적 공산주의입니다. 본인은 자본주의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주의가 아님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신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기 때문에 이 주의는 하나님주의 앞에 일차적인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본인은 지난 시카고 국제과학통일회의 때 이미 공산사상을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막아야 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혹자는 여러분들에 대한 본인의 선포와 권고가 너무 강한 표현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어제와 오늘이 같은 것같이 반복되지만 역사와 섭리 속에는 매듭이 있고 중요한 전기가 있습니다. 언제나 반복되는 시간이 아니고 결정적인 의미를 갖고 결단을 내릴 때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본인은 인류장래를 놓고 깊이 느끼는 것이 있어서 이러한 권고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후원하는 한국에서의 이번 승공국민대회는 여러분의 조국과 자유세계 도처에서 행하여야 할 표본이 되는 대회입니다. 자유세계의 지도자들이 공산주의에 대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한 세계제패의 야욕을 갖고 있는 공산주의 팽창운동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특히 여러 교수님들이 일시적 안일이나 일신의 무사를 바라서 바르고 그릇된 것을 구분하여 적극적으로 증거하지 못한다면 젊은이들의 장래를 누구에게 기대하겠습니까?

교수님들의 단호한 결심과 명확한 가치관에 의한 후진교육이야말로 이 시대의 요청일 뿐 아니라 가르치는 자의 기본자세이기도 합니다. 이점에서는 종교 지도자와 교수님들이 공통점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식을 전달하고 또 연구결과를 교육하는 것만이 아니고 인생을 책임 있게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72개 국 대표 여러분들이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평화교수협의회의 역사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확고한 결의와 또 유신론에 입각한 헌신적인 승공의 신념은 여러분의 나라뿐만 아니라 승공의 세계적인 민간연합 기반을 구축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고 본인은 확신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의 나라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가호와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면서 본인의 말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