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랑은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사랑을 표준으로 해야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0권 PDF전문보기

모든 사랑은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사랑을 표준으로 해야 돼

자, 이렇게 볼 때, 아담 해와가 자랄 때, 밥을 먹을 때 뭘 생각했을까요? 초점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 정상적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그 모든 영적 육적 세포 오관 전부는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사랑의 한 표준을 중심삼고 모든 사람이….

에덴동산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계시고 아담 해와가 있는데 해와는 누굴 따라다녔겠어요? 틀림없이 아담 궁둥이를 졸졸 따라다녔겠지요. 또, 그 둔한 아담은 누구를 따라다녔겠어요? 털석털석하면서 해와가 `아이구, 여기 와요, 아담!' 하면 `아, 그래 갈께' 하게 되어 있지, 딴 데 어디 갈 데 있나? 둘이 졸졸 붙어 다니고 그러지요.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아래에서 보고 사방으로 보면서 빨리 클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빨리 크기를 바랐을까요? 어린 아담 해와를 볼 때 하나님 속에 어린 애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이 폭발되는 거예요. `야! 이렇게 자식이 아름다운 줄 난 미처 몰랐구나'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도 몰랐다는 거라구요.

자, 이렇게 말하면 실례될는지 모르지만 그럴 수밖에요.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데, 물론 완성한 기준을 알고 모든 것을 창조했겠지만 내용 자체의 체휼이 그렇게 아기자기한 것은 몰랐을 거라. 한 살 두 살 자라게 될 때 자기의 모든 마음이 말려들어가고, 몸뚱이가 말려들어가고, 손이 말려들어가고, 껍질까지 말려들어간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정신이 있다면 그 정신도 전부 말려들어갔을 거예요. 그랬을 거 아니냐 이거예요.

이렇게 해 놓아야, 인간과 하나님이 그런 동기로부터 출발했다고 거짓말이라도 그렇게 해석을 해 놓아야 하나님과 인간이 떨어질 수 없는 거예요. 이런 모든 신앙 기준을 만들어 놓아야 된다구요. 막연하게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 가지고 어떻게 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영계의 사실을 잘 안다구요, 여러분은 몰라도. 이거 뭐 적당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예요. 실험해 보고 틀림없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아담이 열두 살쯤 되었을 땐 얼마나 좋았을까요? `야, 요 녀석이 큰다. 아들 사랑이 요렇구만' 이러고, 그다음엔 신랑 신부의 사랑이지요. 아담 해와가 사춘기가 되니까 `야, 저 아담 보니까 나하고 관계 없는 줄 알았더니 그 무엇인가 관계가 있다' 하고 마음속에서 뭐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구요.

처녀들도 그렇잖아요? 열두 살 열세 살만 되면 말이예요. 길도 살살살 걷고 눈만 깜박깜박 거리면서 땅만 디디고 다니지만, 더벅머리 총각, 멀쑥한 녀석이 지나가게 되면 언제 봤는지 감지가 빠르다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그거 누가 가르쳐 줬어요? 부모님이 하지 말라 하고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데 살짝 해 버려요. 그걸 누가 가르쳐 줬어요? 갈 방향을 안다구요, 벌써.

자, 하나님이 청소년시대의 아담 해와를 보고 얼마나 좋고 기뻤을까요? `자꾸 커라. 아, 요것 봐라!' 했을 거라구요. 가만 보니까 말이예요, 이제 점점 열기가 타오르거든요. 그게 그렇게 된 거예요.

오늘 뭐 처음 온 사람 없으니까 내가 말하는 거예요. 아침부터 뭐 딴 이야기 할 줄 알겠지만 대회, 미국 소식, 그런 것은 전부 다 쥐꼬리예요, 쥐꼬리. 지금 중요한 문제를 말하는 거예요. 사랑 필요 없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자식, 그런 간나들 있으면 때려 죽여야 돼. (웃음)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욕해도 내가 걸리지 않지요. (웃음)

아무리 나이가 많고 아무리 나이가 적더라도 사랑은 필요한 거예요. 오늘 아침에도 내가 일찍 내려와서 옷을 입고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정진이가 살랑살랑 오더니 싹 인사하고 `아빠' 그러는 거예요. 내 그걸 보고 `아아, 하나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생각했다구요. (웃음)

거 아빠란 말도…. 한 살박이인데 들어와서 인사하고 `아빠' 라고 그러는 것을 볼 때, 그건 설명을 못 하는 거예요. 설명 못 하는 X Y선이 있다구요. (웃음) 그런 무엇이 있다 이거예요. (웃음) 그거 다 아는 모양이구만, 다 웃는 것을 보니.

그리고 어떤 때는 말이예요. 우리 정진이가 나하고 엄마하고 둘이 있으면 쓱 와서 반드시 엄마한테 가거든요. 척 가 가지고 엄마 품에 안긴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예술이라는 것은 사랑에서 나오기 마련이예요. 그 아름다움! 모든 예술은 사랑을 빼면 실패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아담을 만들어 놓고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재미가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이때 정전으로 불이 꺼짐) 불이 꺼지는 걸 보니 재미가 없다는 모양이구만. (웃음) 놀라서 불이 꺼진 거라면 좋겠는데. 자,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있었습니다」 컴컴한데 대답이라도 힘차게 해야 빛을 대신할 수 있지. 없었어요? 「있었습니다!」

이래 가지고 하나님이 인간의 진짜 영적인 아버지로서, 시공을 초월하여 자유 자재로 편답할 수 있는 아버지로서 아담이 원하는 세계, 아담이 생각하는 그 세계를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다니면서 모든 것을 충당시켜 주고 가르쳐 주고 보여 줄 수 있었으면, 그런 힘을 가진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았다면 그 아들딸이 불행할 것이냐 행복할 것이냐 생각해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