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만인이 원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만인이 원하는 것

시간이 다 됐구만요. (웃음) 이만 했으면, 이만큼 들어도 알지요, 뭐. 그만둘까요? 그만둡시다. 나도 목이 쉬고 그랬는데 뭐 생기는 것도 없는데요, 뭘. (박수) 박수는 뭐요? 더 하라는 거예요, 그만두라는 거예요? 내가 나이가 많아 건망증이 심해서 이런 것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박수가 하라는 뜻이요, 말라는 뜻이요? 하라는 거예요? 똑똑히 얘기해 주소. 저기 할아버지 좀 봐요! (웃음)

인간 나무에서 거두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이겁니다. 이 우주를 창조한 주인이 있고, 그 동기가 있다면, 그 동기는 무엇을 원해서 오늘날 상대적인 그런 기원을 중심삼고 주고받는 작용을 거쳐 힘을 발동시키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세계에서 오직 나만이 변치 않는 부모의 사랑을 남겼다고 우쭐거리게 하고 있느냐 이겁니다.

그러니 사랑의 꽃을 피우자는 것입니다. 사랑의 참꽃! 내가 변하지 않듯이 자녀도 영원히 변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겠나요? 그것을 부모님이 원하지요. 또, 남편도 사랑하는 아내를 대해 가지고 '우리 백년해로하기 위해서 웨딩마치를 한 그날부터 역사는 출발해 가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또 천년 만년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랑의 길은 어디에 갔는고? 없는고, 있는고?' 안 그래요?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아이고, 나 죽어!' 이런 사람이 얼마나 많아요? 그런 요사스런 사랑이 왜 그렇게 됐느냐 이겁니다. 이걸 다 알아야 돼요. 참다운 부모는 무엇을 중심삼고 참다운 부모예요? 참다운 남편은 무엇을 중심삼고 참다운 남편이예요? 참다운 아내, 참다운 자식, 참다운 형제, 참다운 나란 무엇을 중심삼고 하는 말들이냐? 이게 문제예요. 돈이예요? 아닙니다. 권력이예요? 아닙니다. 지식이예요? 아닙니다. 참사랑, 참사랑만을 만민이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도 이것을 원했고, 오늘날 살고 있는 여러분도 원하고, 이제 수천만대의 후손도 원할 것입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부모가 어디 있소?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남편과 아내는 어디 있소?' 하면서 그런 통곡의 눈물을 역사 뒤에서 한없이 흘려 온 여러분 조상들의 애달픈 사정을 동정할 줄 알아야 돼요.

젊은 놈들은 전부 다 둘이서 옆구리 끼고 다니면서 살짝살짝 '아이구 좋아!' 하며 야단하지만, 요사스러운 간나 자식들이라구요. (웃음) 당신들 대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예요. '문총재가 요사스러운 간나 자식들이라고 욕을 하더라' 하면 그건 잘못 듣고 얘기를 하는 거지요.

내 손수건 어디 갔나? 호주머니에 넣었는데 어디 갔나? 오, 여기 있구만! (웃음) 그래도 여편네가 제일 가까우니까 물어 보지 않소. 여러분들보다 가까운 거리잖아요? 가까운 건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거지요.

그래 사랑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원해요? 이제부터 결론에 들어가자구요. 제일 좋은 게 뭐냐? 남자에게 제일 좋은 게 뭐예요? 저기 남자 양반들, 3층 높은 자리에 앉은 훌륭한 양반들, 남자에게 제일 좋은 게 뭐예요? 들었어요, 안 들었어요? 할아버지 되신 분들, 좋은 일도 많지만 남자의 제일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답변해 보십시오. 남자의 제일 좋은 게 뭐예요? 「마누라요」 (웃음) 아! 참 잘 알았소. 아, 왜 그렇게 웃어요? 만점이예요, 만점! 그 사진을 내가 한번 찍어 두면 좋겠어요. 옷도 진달래꽃 옷을 입고 오셨구만요. 언제나 사랑이 벌떡벌떡 타니까 저렇게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도 '남자에게 제일 좋은 것은 여편네요' 하지요. (웃음) 거 틀림없는 겁니다. 틀림없는 것이예요. 여편네가 없게 되면 남자는 공짜, 아무 가치도 없는 무가치한 존재가 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남자는 백 번 죽어도 공동묘지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웃음) 찾아오는 사람 누가 있겠노? 아담 해와 둘이서 생겼을 때, 조상들이 생겼을 때 말이예요, 그 영감 앞에 마누라가 없다면 누가 찾아오겠나요? 그 말씀 알지요? 근본을 얘기하는 것 아니예요.

그럼 여자에게 제일 좋은 것이 뭐예요? (웃음) 「자식요」 뭐요? 그 아주머니 남편하고 이혼했구만요. 자식만 데리고 사누만요. 자식이 애비 없이 나와요? 여자에게 제일 좋은 것은 틀림없이? 「……」 (웃음) 답변해야지요. 짐을 싣다 보니 기울어서야 되겠어요? 이게 맞아야 나가지요. 「서방입니다」 (웃음) 서방? 남자라고 해야지 서방이 뭐예요? 서방은 글방보고 서방이라고 하지요. (웃음) 이렇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