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겐 여자가, 여자에겐 남자가 절대 필요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남자에겐 여자가, 여자에겐 남자가 절대 필요해

그러면 '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요' 하는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어요? 절대로 필요한 거예요. 얼마만큼 필요하냐 하면, 자기 눈을 빼 버리더라도, 귀를 잘라 버리더라도, 코를 잘라 버리더라도, 입을 다 째 버리더라도, 손을 다 잘라 버리더라도 사랑의 마음만 남겨 둔다면 여자에게는 남자가 필요하고 남자에게는 여자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얼마나 필요해요? 여러분은 눈알을 몇억 주면 팔겠어요? 코 하나 짜르겠어요? 그러니까 사랑은 절대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자는 크면서 누구를 바라보고 크느냐 할 때 남자를 바라보고 큰다는 거예요. (웃음) 남자는 누구를 바라보고 사느냐 하면, 여자를 바라보고 사느니라! 예수교로 말하면, 기독교로 말하면 '아―멘!'입니다. 아멘은 뭐냐 하면 말이예요. '아'는, 에이(A)라는 건 넘버원이고, '멘'이라는 것은 사람을 말하니 '아멘'은 '넘버원 맨'입니다. 머리에 쏙 들어갔어요?

여자의 손이 가냘프고 포동포동한 것은 여자 때문에 그런 거예요? '남자가 내 손같이, 미인 손 같은 손을 가진 남자라면 참 좋겠는데…' 이런 여자는 죽어도 못 찾아요. 안 그래요? 요전에 내가 아는 한 아주머니가 자기의 과거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하더구만요. '아이구, 내가 그래도 명문집안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가지고 한다하는 문중 가운데서, 모든 동네방네에서 면, 군에서 소문난 딸인데 남자라는 동물을 전부 다 쌍눈을 켜고 봤다'고 하는 거예요. 상눈인가요, 쌍눈인가요? 그래 쌍이 되었구만요. 욕이 되었다구요. 좋아요, 다 아니까. 이 쌍눈을 켜 가지고 전부 다 바라봤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적수가 되는 한 남자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 닐리리동동 중매를 하게 해 가지고 면회를…. 뭣인가요? 그것도 면회라고 그러나요? 나는 형무소에서만 면회를 하는 줄 아는데, 결혼하려고 준비하기 위해 만난 것도 면회라고 그러나요? 하여튼 면회라고 합시다.

그래, 약속을 해 가지고 좋은 자리에 떡 찾아가서 만나 보니 맨처음에….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40년 전에 뭐 여자들이 눈을 들고 남자들을 이렇게 보나요? 그때만 하더라도 구식이어서 면회할 때에 남자가 들어오면 눈을 싹 가리고 고이 있어야 했지요. 요즈음 여자들은 다 덜 되었어요. 여기 온 분들은 안 그러니까 예외예요. 그래 만나서 척 보니까 남자가 말을 꺼낼 줄 알고 있는데 그저 가만히 있으니까, 그렇다고 여자가 말을 걸어서 '당신 내 신랑 돼 주오'라고 얘기할 수 있나요? 그런데 남자가 가만히 있는 거예요. 이거 가만히 있으니 답답하거든요. 30분쯤 앉아서 가만히 있다가 남자를 보니까 그 남자가 손을 요렇게 하고 있는데 그 손이 여자 손같이 아름답더래요.

그거 보고 기분 좋았겠소, 나빴겠소, 여자분들? 좋았겠어요? 그 손을 보고는 얼굴도 보지 않고 살짝 변소 가는 척하며 뛰쳐 나왔다는 거예요. 왜? 여자 손 같은 걸 보니까 기분이 나빴다는 거예요. 남자가 여자 손 닮아 가지고 여자가 여자 같은 남자를 데리고 어떻게 살겠어요? 그 말은, 여자 같은 남자를 여자는 싫어한다는 거예요. 남자 같은 남자라야지요. 손이 황소 앞발같이 울퉁불퉁하고 털이 부숭부숭한 멧돼지같이 털이 나야지요. 털이 나고 그래야 매력을 느끼고 다 그러지요. 그게 다 상대적이예요.

그래 여자가 포동포동하게 생긴 것은 누가 보라고 그렇게 생겼어요? '아이구, 내가 화장할 때 울퉁불퉁하면 기분 나쁘니까 나 기분 좋으라고 매끈매끈하게 생겼어' 그래요? 그것은 강하고 울퉁불퉁한 남자가 상대적인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여자는 보들보들해야 돼요. 남자는 온 몸이 털이 부숭부숭해야지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내가 여자가 안 되어 봐서 모르지만 좋아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안 그래요?

그러면 여자들이 곱꾸재(단장)를 하고, 이쁘게 하고서 명동거리를 나다니는 것은 왜 그래요? 여자들에게 구경시키기 위해서 궁둥이를 저으며 하이힐을 신고 다녀요? 누구 보라구요? 여자들 보라구요? 남자 보라고 그러지요. (웃음) 또, 남자는 가슴을 떡 젖히고 이러고 다니지요? 그거 누구 보라고 그러고 다녀요? 남자 보라고 다녀요? 「여자 보라고」 그러니까 여자와 남자는 뗄래야 뗄 수 없고, 가를래야 가를 수 없고, 죽일래야 죽일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절대적으로 타당한 하나의 결론은 여자라는 분에게는 절대 남성네가 필요하다는 사실, 남성네에게는 여성네가 절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공의에 의해 당선된 결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