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만나는 자리에서만 찾아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은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만나는 자리에서만 찾아져

그럼 왜 여자는 남자를 필요로 하고 남자는 여자를 필요로 해요? 왜, 무엇 때문에? 이게 문제예요. 무엇 때문에? 그걸 알아서 뭘해요? 도둑질하기 위해서예요? 무엇 때문에? 그것은 참된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사랑이 어떻더냐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제일 가까운 길에 서 있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놓을 수 없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혼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힘, 작용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주고받는 작용에 의해서 사랑이라는 힘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가 없게 될 때는 아무리 미인이라도 작용할 수 없으니 그 여자는 천년 사연을 가지고 기구(祈求)를 한다 하더라도 사랑은 찾아올 수 없어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이 틀어졌기 때문에 세상에는 요사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다는 거예요. 참사랑을 찾아가는 남자, 참사랑을 찾아가는 여자는 어디에 가서 참사랑을 찾을 것이냐? 세계나 미국, 혹은 선진국가 왕궁에 무슨 왕을 만나고 황태자를 만났다고 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참사랑은 참된 남자가 되어서 참된 여자를 만나는 자리에서만 찾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사랑을 찾았다면 그 참사랑의 가치가 얼마나 크냐? 오늘날 사악하고 추악한 사랑의 인연을 가진 이 세계에 있어서, 전부 다 매시간 부정을 일삼는 이 사회에서도 여러분의 사랑하는 남편이 병이 났다면 재산이든, 다이아몬드 반지든 귀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팔아 치워서라도 죽을 남편을 살리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해요. 왜? 남편은 무엇보다도 귀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도 팔고, 자기 재산도 팔고, 자기 패물도 다 팔고, 자기 다리를 떼어 팔아서라도, 자기 몸을 짤라 팔아서라도 남편을 살릴 길이 있다면 다 하고 싶은 거예요. 왜 그런 거예요? 참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남편이 자기와 더불어 아직까지 찾지 못한 자리에 가야 할 길을 남기고 죽으니 비통하다는 거예요.

오늘날 인간은 참사랑을 몰랐어요. 우리 인류 역사 가운데 조상이 죄악의 부모란 팻말을 꽂고 태어났다는 겁니다. 인류는 이 타락한 부모의 사랑을 통해 태어났으니 참사랑의 운명길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참사랑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머나먼 길을 찾아 비약하고 도약해서 사망권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는 참사랑이 없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인류들은 종교라는 간판을, 혹은 희생이란 간판을 들고 참사랑의 길을 찾아가는데 희생해 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참사랑은 못 찾았습니다.

그러면 참사랑의 주체가 누구냐? 우리 인간은 다 마찬가지라구요. 이렇게 볼 때 우리를 지으신 천지의 대주재 되는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은 참사랑을 좋아할까요, 안 좋아할까요? 이게 문제라구요. 내가 찾는 참사랑, 하나의 그 핵심과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는 참사랑과 같은 자리에 서 있느냐, 다른 자리에 서 있느냐? 참사랑은 하나입니다. 하나님도 참사랑의 자리에 가야 만날 수 있는 것이고, 우리의 참다운 남자도 그 자리에 가야 만날 수 있고, 참다운 여자도 그 자리에 가면 만날 수 있고, 참다운 가정과 참다운 가정을 기반으로 한 참다운 종족과,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거기로부터 출발을 해 가지고 시작해야 되는 거예요. 오늘날 종교 역사에서의 타락되고 모순 천만인 전쟁역사를 겪어 온 이 역사시대에서는 참사랑을 찾을 길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 철학자들은 하나님이 있느냐, 절대적인 불변의 주체가 있느냐 하고 그것을 찾아온 거예요. 이제는 하나님을 찾다가 다 지쳐 떨어졌어요. 이제는 항복을 하고 백기를 들어 버렸습니다. 종교는 뭣이냐? 종교와 철학이 다른 게 뭐냐? 철학은 하나님을, 영원한 불변의 자체인 중심존재, 인격적 신을 찾아 나오는 겁니다. 철학에서 신은 인격적 신이어야 돼요. 두루뭉수리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사랑이 있으니 사랑을 속삭일 수 있고, 내가 지능이 있으니 이 지능을 가르침받을 수 있고, 거기에 흥미진진한 시를 읊을 수 있는 내용이 돼야 합니다. 그래, 인격적 신을 탐구하기에 지쳐 버린 철학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