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에서만 나의 가치를 절대시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길에서만 나의 가치를 절대시할 수 있어

오늘날 우리 인간은 자기의 가치를 절대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제일이다 이거예요. 그건 무엇 때문에 그럴 수 있느냐 이겁니다. 여러분이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나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출발했느냐? 나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생명에서 출발한 게 아니예요. 먼저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을 터전으로 하여 생명이 연결된 것입니다.

뿌리가 뭐냐 하면, 생명이 아닙니다. 사랑이예요. 안 그래요? 뿌리가 생명이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나'라고 하는 자는 이 천리와 통할 수 있고, 무한한 능력의 주체자와 동고동락할 수 있는 사랑의 터전 위에 내가 뿌리를 박았어요. 그러므로 그러한 사랑의 길에서 내가 위대하다는 거예요. 나를 절대시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비로소 생명을 가졌다고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사랑은 거기에서 출발했으니, 우리는 복중에서부터 어머니의 사랑의 보호를 받은 것입니다. 태어나 가지고 키움받아서 철들어 사춘기가 된 다음에는 남녀가 서로 부부가 되어 사랑을 하게 됩니다. 또, 그 사랑을 통해서 그 부부는 아들딸을, 즉 가지를 쳐서 꽃을 피우게 됩니다. 사랑의 아들딸과 살다가 사랑으로 가야 됩니다. 사랑으로 갈 때, 그냥 그대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이 본질적이고도 불변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영생이라는 개념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사랑 없이는 영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우리의 인간 조상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문제는 간단합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자라서 뭘할 거예요? 몸과 마음이 하나됐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내 자신을 수호할 수 있고, 내 자신을 완전히 믿을 수 있고, 완전히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자신이 됐을 것입니다. 무엇에 대한 안보? 사랑에 대한 안보. 안 그래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가 됐어요? 안보의 기준을 왜 잃어버렸느냐? 이걸 모른다는 거예요. 이건 미지의 세계를 다 헤쳐 가지고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이걸 아는 날에는 죽고 사는 문제가…. 통일교회는 그래서 강하다는 거예요. 공산주의를 잡아먹을 수 있고, 소화하려면 사랑의 철학을 중심삼고, 사상을 중심삼고 세계관을 책정해야 됩니다.

하나님주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나를 해방해야 됩니다. 나를 다시 발견해야 됩니다. 부모의 사랑에 의해서 뿌리가 됐다는 것을 몰랐어요. 부모의 사랑의 동참자는 나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요? 내가 왜 귀하냐 하면, 부모의 사랑에 동참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몰랐다는 거예요. 그러니 부모와 내가 갈라질 수 없습니다. 부모가 나를 배반할 수 없어요. 사랑은 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절대 필요합니다. 영원히 필요한 것입니다. 효도를 하라! 효도를 왜 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도 여기서부터 해결됩니다. 현재의 가정윤리의 기반이 전부 다 그릇됐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