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높은 자리로 비약할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높은 자리로 비약할 수 있어

보라구요. 사랑이 왜 필요하냐? 사랑이라는 것은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막잡이라도, 아무리 무슨 머슴살이하는 머슴 아이라 하더라도 주인 양반의 딸과 사랑관계를 맺게 될 때에는 머슴한테 전부 다 내줘야 되는 거예요.

사랑은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지극히 높은 자리로 비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담벽이라도 격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은 비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혼란된 세상에 있어서 인류를 사랑한 하나님의 그 사랑을 체험하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혼란이 문제가 아니고 비약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미국의 대통령이 시골에 있는 순박한 처녀, 무식한 처녀, 공부도 못 했고, 갖추지 못했고, 모든 것이 부족해요. 그렇지만 사랑관계를 맺게 되면 그날부터는 그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받게 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아무리 낮은 자리에 있었더라도 높은 자리에 순식간에 도약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인간이 아무리 비참하더라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대가 아버지이고, 내가 아들임에 틀림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랑관계를 맺으면 그 하나님 대신 안방의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사랑만이. 사랑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왜 남자 여자가 이 사랑을 필요로 하느냐? 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는, 하나님이 소유한 모든 것의 상속권이 그 사랑의 대상자 앞에 부여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알겠어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천국가겠다고 야단하지만 하나님이 살고 있는 그 나라에, 하나님이 주관하는 그 나라에 어떻게 갈 거예요? 믿음 가지고 안 돼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진대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지요? 막연한 사랑이 아니고 구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모셔 올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보라구요. 댄버리 감옥에서 옥중생활 하는 레버런 문, 세계 사람들이 모두 비웃고 있는 레버런 문, 감옥 안의 침대에서 자고 있는 레버런 문이었습니다. 그 미국에는 2억 4천만이 살고 있는 자유세계의 지도국가에 위치해 있고, 수만 명의 목사를 비롯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도 무엇이 안타까워서 하나님이 댄버리 감옥의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레버런 문을 찾아와 깨워야 되느냐 이거예요. 10억 가까운 기독교인들이 있더라도 믿지 못해요. 2억 4천만의 미국인 가운데 교인들은 많지만 믿지 못해요. 하나님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대상자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마음을 몽땅 사로잡을 수 있는 대상자가 없다는 거예요. 감옥에 있는 우리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찾아와서 '남미 니콰라과 문제를 네가 책임지지 않으면 미국이 큰일난다'고 왜 통보했겠어요, 왜? 누구보다도 레버런 문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 아니면 안 되겠기 때문에 '미국에 들어가서 사랑의 깊은 얘기를 속삭일 수 있는 자는 너밖에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천지의 기밀을 토로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의 길이 아니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한국을 보면 지금까지 한국의 풍습이 그렇잖아요? 아버지가 비밀 얘기를 할 때는, 어머니가 옆에 있더라도 어머니를 제껴놓고, 나가라고 해 놓고 아들하고 의논합니다. 왜? 어머니의 사랑은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아들의 사랑은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 이치로 요사스럽게 변하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일도 벌어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