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는 섭리사의 방향과 일치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인류역사는 섭리사의 방향과 일치돼야

우리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 하나님의 섭리와 일치된 결과를 따라서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도 마찬가지이고 또 전세계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사와 우리 인류역사가 가는 길은 그 결과에 있어서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 역사의 방향을 따라 나가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의 방향은 이미 출발에서부터 설정이 돼서 섭리의 목적을 향해서 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세상의 역사, 우리 인류역사가 시작된 그날부터 지금까지 걸어 나오는 그 배후의 역사라는 것은 섭리사의 방향과 일치된 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나라는 수많은 역사를 남겨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섭리사는 역사의 바른 방향을 따라가는데, 그 섭리사를 따라가야 할 인간역사는 섭리사의 방향과 같은 방향을 갖추지 못한 자리에서 간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 되는 것이 무엇이냐? 수많은 인류들이 가는 길 가운데는 동서남북을 놓고 보면 동쪽으로 가는 나라도 있고, 서쪽으로 가는 나라도 있고, 남쪽으로, 북쪽으로 각각 그 나라의 형편과 문화배경에 따라 역사를 달리 해 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나라가 섭리사의 방향에 일치되지 않고 가게 될 때는 반드시 어느 한때에 종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섭리사를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섭리사의 주류는 하나의 종교를 중심한 역사와 더불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섭리사를 두고 볼 때, 그 주류 종교가 유대교를 통해서 기독교로, 기독교를 통해서 지금의 통일교로, 이렇게 섭리사의 주류의 방향을 갖춰 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수많은 배경을 거쳐 나왔지만 나중에 가서는 하나의 역사로 수습됩니다. 지금 이 세계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민주세계가 가는 그곳, 공산세계가 가는 그곳을 보게 될 때, 오늘날 민주세계의 주체국인 미국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미국이 가는 그 방향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섭리사와 일치될 수 있는 그 방향을 갖추어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냐 하는 것을 볼 때, 미국 자체도 그렇지 못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신본주의의 제일 방향을 갖추어 나가야 할 미국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때에 와서는 완전히 인본주의, 인본주의인데도 황금만능을 중심삼은 인본주의, 물질을 앞세운 인본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직접적으로 공산주의와 하나되기 쉽다는 겁니다. 이러한 자리에 있습니다. 그 반면 공산주의는 유물론을 중심삼은, 물질을 중심삼은 역사의 방향을 거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섭리사의 방향과 민주세계의 방향과 공산세계의 방향, 이 삼자가 하나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역사시대의 섭리사는 직행을 하려고 하는데, 여기에 동조해야 할 기독교문화권인 미국이 동조 못 하는 자리에서 그 방향을 달리 하고 있고, 공산주의도 역시 섭리사와 일치될 수 있는 방향을 갖추어 가야 할 텐데 그 방향을 달리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와중을 거쳐가야 할 입장에 있는 것이 섭리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섭리사를 대하는 새로운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는 이 두 세계를 수습해서 끌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종교와 수많은 문화배경이 있었지만, 그 문화배경은 보다 차원 높은 문화, 보다 차원 높은 사상적 체계, 보다 차원 높은 이상적인 체제 앞에 흡수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통일교회가 지니고 있는 입장은 어떤 입장이냐? 이 두 세계를 좌우에 놓고 섭리사의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길을 가려 가야 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