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아벨의 관계를 수습하려면 섭리의 심정방향과 일치시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가인 아벨의 관계를 수습하려면 섭리의 심정방향과 일치시켜야

오늘날 섭리의 방향에 있어서 가는 목적은 하나인데, 그 하나의 목적을 향해 이 세계는 지금 좌우가 부딪치고 있습니다.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이 섭리의 방향을 돌이킬 수 있느냐? 이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그러므로 민주세계가 가는 길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섭리의 방향과 배치되게 될 때는 그 자체를 부정해야 됩니다. 부정해서 그 방향을 돌이키는 놀음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산세계도 이 섭리의 방향과 일치되지 않을 때에는 부정해야 됩니다. 이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혁명의 길을 개척하지 않고는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통일교회는 현실에 처해 있지만 현실만을 위한 종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시대에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잘못하고, 혹은 종족, 민족, 국가시대까지 나오면서 수많은 민족들이 잘못한 모든 것을 청산해야 된다는 겁니다. 청산지어야 됩니다. 청산 안 하면 이것이 그 방향 앞에 언제나 거리낍니다. 언제나 이 방향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장애물이 된다 이거예요. 또 이 방향이 섭리사에 어떠한 장애가 될 수 있는 내용으로 남아져서 섭리의 방향을 따라 나온다면, 섭리사의 방향은 하나님의 본래의 심정권과 일치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언제나 하늘 앞에 상충을 가져오기 때문에, 섭리사 앞에 있어서 그때 그때의 인간들이 대하는 역사를 반드시 변혁시켜 가지고 섭리적 심정권과 일치시키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하나님의 섭리의 방향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의 종착점, 말세라는 그 방향은 알았지만 그 말세를 향해서 가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비로소 통일교회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이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개인이 가는 방향, 가정이 가는 방향, 종족이 가는 방향, 민족, 국가, 세계, 더 나아가서는 천주가 가는 방향은 하나입니다. 그것이 지그자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직행해야 됩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 개인이 가는 방향이 얼마나 달라요? 자기의 전문분야의 직종이 다름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도 거기에 끌려가고 생활적 감정도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을 중심삼은 방향이 천태만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복잡한 환경을 수습하여 본연의 심정권과 일치시켜야 됩니다.

지금까지 수만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온 인류역사의 배후를 보면, 전부 다 실패의 역사였습니다. 실패를 거듭해 나왔다구요. 여러분이 성경을 통해서 배운 거와 마찬가지로 아담도 그랬고, 노아도 그랬고, 아브라함도 그랬고, 모세도 그랬고, 세례 요한도 그랬고, 예수님도 역시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실패를 거듭한 그 원인이 어디 있느냐? 심정방향을 중심삼은 그 길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도 심정방향을 몰랐느냐? 알았다는 거예요. 알았지만, 그 안 분과 그 시대의 유대 나라와 유대교가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역사시대의 기반으로 이루어진 유대 나라와 유대교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가지고…. 하나되는 데는 예수님이 가는 길과 유대 나라가 가는 길과 유대교가 가는 길, 이 세 길이 언제나 연결돼야 합니다. 가인 아벨 문제가 그런 입장에서 언제나 문제 되는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수습은 심정권을 중심삼고 이 주류의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길에서만 수습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있어서는 수습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다른 곳에서 가인 아벨의 기준을 수습했댔자 그것은 섭리역사와 하등의 인연이 없어요.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섭리의 방향성을 중심삼고 그 선상에서 가인 아벨이 수습돼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는 본연의 심정권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섭리사는 수습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시대 시대에 처한 모든 종교라든가 국가는 망하게 마련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이 세계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로 갈라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똑같은 입장입니다.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세계도 역시 공산세계와 민주세계로 갈라져 있습니다. 크기의 차이뿐이지 마찬가지의 입장이 딱 대한민국 위에 걸려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가는 길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