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겠다는 사람보다 받겠다는 사람이 많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8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하겠다는 사람보다 받겠다는 사람이 많아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은 뭐냐? 사랑을 하겠다는 사람이 많겠어요, 사랑을 받겠다는 사람이 많겠어요? 어떠한 사람이 많을 것 같소? 받겠다는 사람이 많을 것 같소, 하겠다는 사람이 많을 것 같소? 아침부터 정신이 안 든 모양이구만. (웃음) 그걸 얘기해야 내가 다음 얘기를 하지요. 그건 필요한 말이예요. 사랑 받겠다는 사람이 많소, 안 받겠다는 사람이 많소? 「받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도 사랑 안 받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에게 사랑 많이 해라' 이러는 거예요. 오늘날 이 나라의 대통령도 잘못한 일이 많더라도 '사랑 해줬으면…' 이럽니다. 정당이 가는 길이 올바르지 못한 그런 놀음을 한다 하더라도 사랑을 해줬으면,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게 문제예요.

오늘날 이 세계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말이예요. 지금 유물과 유심이 싸우고 있어요, 유물과 유심이. 물질이 먼저냐 마음이 먼저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이 역사에 있어서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로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아, 이거 물질이 먼저야' 합니다. '유물론 일색 천하통일', '유심론 일색 천하통일' 이게 문제입니다.

선후가 잘못됨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파탄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참사에까지 부딪치게 됐다 이겁니다. 그런 종착점에 끌어다 놓았다 이거예요. 그럼 어떤 것이 먼저냐? 이건 지극히 중대한 문제예요. 역사 이래 철학이 지금까지 여기에 모든 정력을 다 기울였지만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것이 먼저냐? 인류가 이것의 선후를 가려 놓지 않고는 평화의 세계가 올 수 없습니다. 그런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사랑을 받겠다는 것하고 사랑을 하겠다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먼저고 어떤 것이 나중이라는 것이 확정지어 있지를 않아요.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우리 인간 본연의 본심을 두고 볼 때에, 어떻게 가야 되느냐 하는 문제, 내가 원하는 이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가야 되느냐? 우리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은 틀림없이 사랑의 길입니다. 사랑을 하든가 받든가 그 자리에 있어야 될 텐데, 어떻게 해야 그 자리를 영속시킬 수 있느냐 이겁니다. 그런 문제는 어느누구도 생각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 사랑을 좋다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 이것을 영속시킬 수 있느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