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에 대해서 말하려면 젊은이가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1권 PDF전문보기

젊은이에 대해서 말하려면 젊은이가 되어야

그리고 오늘 여기 모인 대다수의 사람이 젊은이들입니다. 그렇지요? 「예」 젊은이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지난날에 살았던 것을 생각하고 젊은 시절을 기억하면서 섭섭히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은 될 수 있으면 젊은이를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에 대해서 말하려니 선생님도 젊은이가 되어야 되겠다구요.

선생님 나이가 몇 살이면 좋겠나 하고 물을 때, `60이 넘어서 한 70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어때요? 있어요? 그거 몇살이면 좋겠어요? `40쯤' 그건 조금 낫지요. 요만큼 들 거예요. 그 다음에 `30쯤' 하면 또 요마만큼, 조금 높아질 거예요. 한 20쯤 하면 다 들 거예요, 아마. 틀림없이 다 들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선생님 나이가 몇 살이면 좋겠어? ' 할 때, 여러분 중에 스물한 살 된 사람은, 오늘이 며칠인가요, 10월 7일이 생일인 사람은 선생님의 나이가 21세이고 생일이 같고 시간이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어때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나 같으면 그렇게 생각하겠단 말이예요. 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대개 보면 20세를 전후한 스물한 살, 17세 이상 21세 미만의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젊은 소년 소녀들이 모였기 때문에 선생님도 그 시절로 돌아가 가지고 여러분과 같은 입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도 과거에 여러분과 같은 연령시대에 이런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 새로운 개척자의 입장에 서 가지고 그 무엇을 찾기 위해 허덕이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가만 보니까 얼굴도 다 그러그러하고 모습도 다 그러하고 교복도 같고 그러니 아주 기분이 좋다 이겁니다.

여기 처음 온 어르신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젊은 녀석들 대해 얘기할 때는 좋은 말만 할 수 없습니다. 욕도 할 것이고, 조는 녀석이 있으면 선생님이 뛰어가서 `이 녀석!'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젊은 애들 세계에서는 장난할 때, `이놈아!' 그러잖아요? 인사할 때 `밥 먹었어? ' `그래' 하면서 가슴을 툭 치고 그러잖아요? (웃음) 그것이 다 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달려가서 기합을 주더라도, 오늘 여기 처음 온 어르신네들은 `뭐 통일교회에 갔더니 선생이란 사람이 주먹을 쥐고 아이들에게 기압을 주고, 말하는 데도 막 잡아 먹을 것같이 하고 용서가 없더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일단 그런 건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어른들을 위주해서 말씀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어린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걸 원해요? 원해요, 안 원해요? 「원합니다」내가 노인이 되기를 바라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린이의 공약을 세워야 돼요. 그 대신 어르신네들은 양해하시기를 바라고, 어린이들을 중심삼고 이야기하느니만큼 말씀 속도를 빨리 해야 되겠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게 냅다 부어야 할 때는 냅다 부을 겁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게 말을 해도 알아들을 줄 알아야 젊은이입니다. 그러니만큼 그렇게 생각하시고 나이 많은 분들은 미안하지만 양해해 주길 부탁합니다.

저 뒤에 계신 양반들, 어때요? 약속해요? 「예」 오늘 처음 왔는데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이 알 수 있게끔 얘기해 주면 좋겠는데, 젊은 애들, 거 뭐 귀에 피도 마르지 않은 애들한테만 얘기한다고 섭섭히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그런 사람은 다음 기회에 그런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아시고 오늘만 이어린이들에게 양보해 주기를 바랍니다. 약속하겠지요? 약속해요, 안 해요? 「합니다」 그럼 그렇게 알겠습니다.

자, 우리 젊은 사람들은 이렇게 손을 쥐고 주목하라구요. 노래 하나 해야되겠어요. `선생님이 나와서 무슨 말씀하실까? ' 하고 궁금하지요? 노래 하나 하겠어요. 노래 하기 전에 딱 한 가지 부탁하는데, 여기 선생님 처음 보는 사람 손들어 봐요, 처음 보는 사람. 그러면 다 봤군요. 지방 교회에 갔기 때문에 다 봤을 것입니다. 팔도에 있는 청소년들을 이와 같이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선생님 일생에 처음입니다.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얼굴들이 발긋발긋하고 아주 소망의 눈이 봄동산에 큰 어떤 종묘장을 만드는 것 같아요. 씨들이 뿌려져 가지고 움이 터서 파릇하니 소망이 넘치는 모습이, 봄빛을 맞아 움을 틔워 자기 모습을 단장해 가지고 `나는 이러한 나무의 종자니라. 나는 이런 무슨 씨의 종자다'라고 종족을 자랑하는 모습이 완연히 보입니다. 이것들이 자라나면 앞으로 별의별 것이 다 될 것입니다. 세계를 녹여 먹는 놈도 나올 것이고, 사탄을 근본적으로 때려잡을 놈도 나올 것이고, 또 일대(一代)에 아주 일격전을 하려는 통쾌한 사나이도 나올 것입니다. 또, 아낙네로 말하면 별의별 사람이 다 나올 것입니다. 그걸 바라볼 때 아주 신이 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우리 힘차게 노래 하나 부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