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을 울릴 수 있는 수확의 결실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1권 PDF전문보기

우리는 하나님을 울릴 수 있는 수확의 결실체

그러면, 이러한 것을 통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심정적인 문제에 있어서 그 모든 것의 사정을 알아 주고 또 모든 그 소망과 일치될 수 있는 한 점을 세워야 됩니다. 그러기 전에는 그걸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들은 비록 참석한 내 자신은 부족할지라도 여기서 전하는 말씀은 이제…. 그걸 알아야 됩니다.

자기 자신은 부족할지라도 하늘을 위하고자 하는 그 소망과 그 사정이있으면 그건 위대해요! 자기를 세워 변명할 수 없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알고 보면. 일을 죽도록 하고도, 등골이 꾸부러져도, `아이고 선생님, 무슨 뭐 전도고 무엇이고 이렇게 다 기간을 정해 가지고 하게 해서 우리 젊은 녀석들 왜 등골이 나오도록 이렇게 만들어 줬어요? '라고 항의 못 해요.

그런 자리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아버지, 뼛골이 더 부러지도록 하옵소서!'하게 돼요. 파고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꼬부라져야 돼요. 알고 보니, 내가 우는 자리에 들어가 보니 우는 나 자신 보다도 더했던 아버지가, 그 아버지가 나를 위로해 주어야 할 입장에 있다는 거예요. 얼마나 분해요?

나보다 더 억울하고, 나보다도 더 불쌍하고, 나보다도 더 처량한 하나님인데 그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여, 이 보따리를 전부 다 맡고 내 죄를 용서해 주시오' 전부 기도 그렇게 하지요? `복은 전부 다 내게 주고 어려운 것은 당신 가지소' 그런 불효자가 어디 있어요? (웃음) 그건 도적놈이지. 도적놈이예요, 도적놈. 효자가 그럴 법 있어요?

효자가 `아버지, 술을 먹든, 어떻게 되든, 죽든 모르겠습니다. 죽어 자빠지더라도 당신이…' 그러면 되겠느냐 말이예요. 통일교회는 이런 운명이예요. 벌거숭이가 되자 이거예요. 아버지를 위하여 벌거숭이가 되자 이거예요. 그리하여 벌거벗은 몸으로서 멍든 저 하나님을 찾아 나가 아버지를 찾아서 충성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은 어느 시대의 기독교인들보다 간절하다 이거예요. 이러면 하나님이 우리한테 끌려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민족이라면 한국에 재림주는 온다, 오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결론도 지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충성심이 일생 동안, 몇 대까지 끌고 갈 수 있느냐? 있으면 끌어올 수 있는 거라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알았습니다. 이런 세계를 향하여서 찾아 나오나니 외적인 세계를 수습하고 환경적인 생활 무대를 , 사탄 세계일망정 하나님을 위주하여야 합니다. 민주진영인 기독교 이념권 내에서 외적인 장비를 해 나가고, 여기에 심정적인 내적인 직계 아들딸을 세워서 이것을 상속시키기 위한 날이 심판날입니다. 없다고 낙망하지 말자는 거예요. 벌거벗었다고 낙망하지 말자는 거예요.

망할 수 있는 운세를 향하여 달려가는 그 사람은 아무리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하더라도 침뱉어야 됩니다. 그 진수성찬에 침뱉어야 됩니다. 그거 먹다가는 죽어요, 죽어요. 6. 25 동란 때에 전부 다 점령당할 때가 되었는데, 아이고 저거 보물 단지를 가지고 가야 되고, 아이고 저거 뭐 우리 옷가지가 얼마고, 저거 뭐 어떻고 뭐 어떻고 하다가는 다 죽었지 별 수 있어요? 단단히 각오해야 됩니다. 우리는 광야의 나그네입니다. 나그네입니다. 도망가기 쉬운 자리에 있어야 돼요. 도망가기 쉽게 만들어야 돼요. 그런 과정을 거쳐가야 돼요.

이리하여 아버지를 만나게 될 때는 어디서 만날 것이냐? `아이고, 나는 아버지를 예루살렘 성전에서 자리잡고 큰 호령할 때 만나겠다' 그건 불효자입니다. 통일교회 신자들은 아버지를 어디서 만나느냐? 겟세마네 동산 위에 나타나던 아버지를 만나야 되겠고, 십자가의 산상에서 예수를 바라보고 우시던 그 아버지를 붙들고, 십자가의 도상에 찾아와 눈물 흘리는 그 아버지를 붙들고 통곡할 수 있는 자리에서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효자입니다, 진짜 효자. 이런 사람들이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이 사회의 어떤 사회제도, 어떤 사회풍습, 어떤 사회상황이 휩쓸어 가지 못해요. 남루한 옷을 입더라도 천만금을 장식하여 잘 입은 부잣집 아들이 부럽지 않아요. 아무리 굶고 앉아 있는, 밤을 새워 눈물을 흘리는 자리라 해도 어느 왕궁에서 풍류를 갖추어 가지고 처량한 음악 소리를 들으며 무슨 시를 감상하는 것보다도 더 귀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 세계에 있어서는 새로운 세계가 싹터 오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아침 새벽이 찾아오게 될 때는 더 캄캄한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의,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아가씨들, 여러분들을 대해 내가 뭘할 것이냐? 여러분들을 세워서 뭘할 것이냐? 내가 바라건대는 역사적인 수확의 결실체입니다. 수확의 결실체예요. 이를 헤아려 볼 때에 하나님이 울 수 있는 수확의 결실체입니다. `야 네가 얼마나 자라느라고 수고했느냐? 네가 얼마나…'

내가 요즈음 길가에 가다가도 돌짝밭 틈에 자라는 소나무 같은 것을 보며 `야 통일교회가 저 나무와 같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소나무 꼴은 안됐지만 세계의 최고의 명승지에, 최고의 참 잘난 바위 절정 위에, 우뚝 솟은 그 최고 꼭대기에 멋지게 자란 소나무 한 그루에 무엇을 비하겠느냐? 그것 돼라 이거예요. 그것만 되게 되면 이 천지에 있는 소나무 다 주고도 안 바꾼다 이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