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2권 PDF전문보기

기 도

무수한 나라 가운데, 무수한 사람들 가운데 무수한 지역의 역사를 거쳐오신 아버지시여! 그 가운데 한 나라와 한 백성을 세우시어 한 사람을 찾아오신 아버지의 수고의 역사를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많은 민족 가운데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셨사옵고, 많은 민족 가운데 오늘날 저희 개체를 기억하여 주셨사옵고, 개체들 가운데 각별히 또 다시 하늘은 기억코자 하시는, 각별한 심정의 뜻을 펼치고자 하시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지금까지 그 뜻 앞에 있어서 기쁨의 실체가 되지 못 하였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이 한 기준에 있어서 아버지께서 기뻐할 수 있는 실체로서 드릴 수 있는 하늘의 승리의 아들딸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오하고, 다시 한 번 하늘 앞에 맹세해야 되겠습니다. 이 삼천리 반도를 무대로 삼고 수많은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을 자기의 장중에 놓는 것을 소망의 목표로 삼고 힘차게 출발할 줄 아는 아들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국가의 정세가 혼란된 이때에 오늘날 저희들만이라도 단결하여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심정을 폭로하여 갈 바의 길을 명시해 줄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겠사옵나이다. 남아진 이 민족 앞에 지켜야 할 이 제단과 남아진 이 민족 앞에 바쳐야 할 제물 된 가치를 저희들이 거두어 아버지 앞에 실체로 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전체 한 날을 지켜 주셨사옵고, 뜻하신 섭리 가운데 저희들을 남겨 주시기 위하여 무한히 수고하신 아버지 앞에 감사하옵니다. 저희들을 이끌어 오신 뜻을 저희들이 배반하지 않는 한, 뜻이 이루어져 남겨질 수 있는 무리의 자리에 기쁨 가운데 동참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나이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아버지의 두터운 사랑의 품에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