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양심의 작용은 변함이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55권 PDF전문보기

본연의 양심의 작용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어찌하여 본향땅을 잃어버렸느뇨? 본성의 인간이 소망하는 것을 두고 볼 때 우리는 본향땅을 잃어버렸는데 어찌하여 본향땅을 잃어버렸느뇨? 우리는 타락한 부모는 갖고 있지만 타락하지 않은 선한 부모는 못 가졌습니다. 선한 부모를 가져야 할 인간인 우리는 악한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남으로 말미암아 본향땅을 잃어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오늘날 이 악한 부모와 모든 혈육들을 전부 다 청산해 버리고 본연의 본향의 부모를 찾아야 됩니다. 본향땅을 찾아 가지고, 본향땅을 찾아 나와서 본연의 부모를 회복하고, 본연의 부모를 회복해 놓고는 본연의 형제를 회복해야 돼요. 그렇지요? 「예」 형제가 있는 동시에 본향땅에는 누가 있느냐? 친척이 있지요? 「예」 사돈의 팔촌이 있어요.

그래 가지고 하나의 종족, 김씨면 김씨, 박씨면 박씨의 종중(宗中)이 있어요. 그 종중이 커 나감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부족을 이루어서 민족을 편성하고, 민족이 되어 가지고 국가를 편성하게 될 때 비로소 조국이 형성돼요.

본래 우리 인간은 본향에서 태어나 가지고 조국을 창건해야 할 창조이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그걸 바라서 인간을 지었고, 인간도 그걸 바라서 지음을 받아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소망도 다 깨져 버리고 인간의 소망도 미완성되었습니다.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경륜하였던 것을 기필코 이루지 않을 수 없기에 오늘날 인류를 향해서, 전부 다 죄악된 세상에서, 악의 지배권 내에서 살고 나가지만 하늘은 그 소망을 가슴에 품고 목표로 세워 놓고, 마음에 생각하던 것을 목표로 세워 놓고 역사를 거쳐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 두 사람 수를 불려 가지고 선한 권을 만들어 선한 민족과 선한 세계를 갈라 나온다는 거예요. 이것을 책임지기 위해서 이 땅 위에 나타난 것이 종교예요, 종교.

지금 전세계적으로 볼 때 종교권 내에 들어가 있는 수가 얼마냐? 한 20억 넘는다는 거예요. 많지요? 「예」 공산당이 큰소리 했댔자 그거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세계 인류를 종교 울타리권 내로 몰아넣어 가지고는 뭘할 것이냐? 본향의 나라에는 하나님이 직접 지배할 수 있는 직계 아들딸이 있을 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다음에는 친척들도 있을 거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도의 세계에도 하나의 중심도를 중심삼고 방계적인 도가 있을 것입니다. 도중에는 하나님이 직접 사랑할 수 있는 아내와 같은, 아들딸과 같은 도가 있고, 하나님이 심부름시킬 수 있는 종과 같은 도가 있고, 종의 심부름을 받을 수 있는 종의 종과 같은 도가 있다는 거예요. 이러한 도가 이 세계에 가지각색으로 널려져 있다는 거예요. 이래서 갈피를 잡지 못하게끔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향땅을 잃어버린 인간이 틀림없다는 거예요.

여러분, 본향땅을 찾았어요? 「못 찾았습니다」 못 찾았어요. 본향땅을 못 찾았으니 본향의 조국을 잃어버렸어요. 그 조국이 무엇이냐 하면 지상천국이예요, 지상천국. 그 조국이 무엇이냐? 그 조국이라는 나라가 무엇이냐? 이 지구성이 천국이 되는 거예요. 그 조국이 뭐냐? 지상의 천국이 되는 동시에 천상의 천국이 되는 거예요.

천국 하게 되면…. 나라 하면,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3대 요소가 필요해요. 첫째는 주권이 있어야 돼요. 그다음에는 국토가 있어야 되고 백성이 있어야 돼요. 하나님이 이 나라를, 세계 나라를, 이 인간세계 나라를 차지해서 주관하는 주권이 있어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땅이 되어 있어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인류가 되어 있어요? 「없습니다」 없어요, 없어. 없으니 조국이 없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이게 본래 인간이 살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로하고 조국광복을 바라는 전인류의 소망은 그칠 사이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양심은 더 좋은 곳으로 가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좋은 일을 했으면, 내가 거리에 나가서 좋은 일을 한번 하고 나면 다 됐느냐? 아니예요. 하고 나면 또하라 이거예요. 또 해도 또 해라, 또 해라…. 하루에 백번 천번 해도 또 하라는 거예요.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이놈의 마음, 무슨 바보 천치같이 뭘하려고 자꾸 그래? 그것은 빨리빨리 좋은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개인적인 요만한 소원이 요만큼 크고 요만큼 크고 자꾸 커 가지고, 이 세계를 몽땅 품어서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을 수 있는 선까지 인연맺고 나가야 할 선의 길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놈의 선이 가만있겠느냐 말이예요. 때려 모는 거예요. 하루에 천번 만번, 세계 30억 인류에게 다 주고도 또 줘야 돼요, 줄 데가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 바다를 위해 주고, 산을 위해 주고, 하늘땅을 위해 주는 거예요. 마음은 그렇게 주려고 하는 거예요. 왜? 오랜 역사를 통하여 마음이 소망하던 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인간생활이라는 것은 7, 80년밖에 없어요. 7, 80년밖에 안 되는 이 짧은 생애노정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엉클어진 모든 선의 권을 전부 다 수습하려면 억천만 년 걸려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은 안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 짧은 7, 80년 이 기간에 있어서 선한 권을 인연맺어야 할 것이 그렇게 방대하다는 것을 아는 이 마음, 양심은 얼마나 재촉하겠나 말이예요. 죽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죽으면 못 하는 거예요.

살아 있는 동안 인연맺고 땅 위에서 조국광복을 해야, 본향땅을 찾아 가지고 조국광복을 해야, 하늘 주권자를 모시고 그의 백성과 그 나라에서 살다 가야만 천상천국에 갈 텐데 그 세계를 가지 못하고 그 세계를 바라보지 못한 이 마음이 얼마나 바쁘겠느냐 말이예요.

마음은 넘고 넘고 또 넘어서 순식간에 그 세계에 들어가고 싶은 거예요. 그런 마음은, 본연의 양심의 작용은 변함이 없다는 거예요, 변함이. 그 세계에서 살고 싶다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마음은 살려고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예」 그러니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전부 세계를 내 것 만들자 이거예요. 우리도 세계를 내 마음대로 하고 싶고 세계를 주름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건 나쁜 생각이 아니예요. 선을 중심삼아 가지고 마음이 그러기를 바란다는 거예요.

지금의 세계는 어차피 선한 세계가 아니에요. 선한 세계가 아니지요? 「예」 악이 선을 잡아먹는 세계예요. 여러분 양심을 가만두고 볼 때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어요? 「없습니다」